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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촛불시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국무회의에서 "'촛불시위'같은 큰 파동, 객관적.과학적 사료 만들라"고 주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5-11 오후 3: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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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이같이 큰 파동은 우리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료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이 대통령은 “촛불시위는 법적 책임보다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면서 “역사적 변환기에 정부가 무심코 넘기기보다 지난 1,2년을 돌아보고 우리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 청와대)

 이 대통령은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발전도 없다”면서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모 일간지에서 ‘촛불시위’ 2주년을 맞아 집중 기획으로 이를 재평가한 것은 바람직하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요즘 사회 전반의 부정비리를 보면 총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법적으로 해결하기 이전에 먼저 사회지도층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우리 사회 전반에 도덕적 해이가 퍼져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며 “‘도덕 재무장’의 관점에서 국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법적 측면에서, 이 대통령은 “관 주도보다 시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도덕적 무장이 다시 이뤄져야 하지 않나 한다”면서 “그래야 선진일류국가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3대 비리(교육비리, 토착비리, 권력형 비리) 척결에 나설 검찰과 경찰을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검찰과 경찰의 자구책과는 별개로 제도적 해결책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일부 환경․종교단체와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각종 문제점과 쟁점을 제기하고 반대 활동을 벌이면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것에 대해서는 “국가정책에 대한 반대의 소리도 배척만 할 것이 아니고 귀를 기울이면 우리의 정책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4대강에 대한 반대의견은 우리가 더욱 치밀하게 정책을 검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가 있는 만큼 우리가 더욱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전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국민 모두의 능력이며 정부도 상당히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면서 공직자들도 긍지를 갖고 창조적 도전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때부터 시작된 중도실용의 사고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든 국정운영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고 정책을 집행해야 우리사회가 발전할 수 있고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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