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유가족에 답장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나재봉·이정국 대표가 지난 7일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편지에 대해 이 대통령이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족들 개개인에게 그 아픈 사연을 일일이 헤아리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천안함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낸 A4 용지 2장 분량의 답장에서, 먼저 유가족들이 보낸 편지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깊은 슬픔 속에서도 나라를 위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줘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장병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유가족들이 수차례 보여준 애국적인 결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이 편지에서 “해양국가 건설에 초석이 될 막강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하고 힘을 실어 달라”고 한 데 대해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더욱 강한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훗날 역사는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 여러분의 결단을 통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도 기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굳건한 안보태세 위에 선 더욱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유가족 대표들의 감사 편지를 받고 꼭 답장을 해야겠다고 말한 뒤 즉시 개별적으로 답장을 써 보냈다”면서 “지난 11일께 답장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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