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陳謝사절단을 한국에 급파하시오'
정찰총국장 철칙(처벌) 및 진사 사절단 남한 급파의뢰
수신 :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일 국방위원장(친전)
경유 : 국방위 검열단
발신 : 북한을 사랑하는 애국시민
제목 : 정찰총국장 철칙(처벌) 및 진사 사절단 남한 급파의뢰
1. 3월 26일 밤 9시 22분경 대한민국 백령도 근해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한국 해군 소속 천암함이 귀측 군의 어뢰로 추정되는 폭탄의 공격을 받고 두 동강이나 침몰되면서 해군 장병 46명이 무고하게 전사하는 9. 11 테러와 같은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2. 대한민국은 천안함 폭침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국제 합동조사단을 구성, 과학적이고도 객관적이며 물적 증거 및 제반 정황에 입각하여 엄격한 조사에 착수 하였습니다.
0 민·군 합동조사단 : 50명(민간 전문가 25명, 군 전문가 22명, 국회 추천 전문위원 3명)
0 해외 전문가 : 24명 (미국·호주·영국·스웨덴)
0 조사방법 : 과학수사, 폭발유형분석, 선체구조관리, 정보분석 등 4개분과로 나누어 조사
3.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폭침이 다음과 같이 귀측(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냈습니다.
0 어뢰에서 검출된 흡착물과 천안함에서 검출된 화학흡착물이 동일
0 천안함 폭침현장에서 수거한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 장치 등이 북한에서 생산되는 CHT-02D형인 어뢰와 100% 정확히 일치
0 북한산 CHT- 02D 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 방식을 사용하며 직경이 21인치 이고 무게는 1.7t으로 폭발장약이 250㎏에 달하는 중(重)어뢰
0 그리고 어뢰 추진모터에 쓰여 있는 육필체 '1번'이라는 글씨가 한글로 표기되어있어 귀측(북한) 말고는 한글로 표기하는 나라가 없음.(한국은 어뢰를 생산하지 않음)
0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됐고, 폭발위치는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 정도이며, 무기체계는 귀측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어뢰로 확인.
0 귀측(북한)의 연어급(130t급) 잠수정이 사건 당일 밤 모선에서 서해공해상으로 우회 침 투해 어뢰를 발사한 후 폭발전 침투경로로 되돌아갔음.
4.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나토, 프랑스등 수많은 나라가 국제조사단의 과학적, 물증적 조사발표를 신뢰하고 북한의 침략행위에 대해 단호하고도 응분의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귀측(북한)과 혈맹관계에 있는 중국도 한국의 과학적 조사에 공감을 하고 있으며 천안함 폭침과 관련 국제적 제재 조치에 동참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북한의 침략행위에 대해 단호하고도 응분의 조치를 취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 사태가 이렇게 심각하게 진행되는데 소위 북한 국방위가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여 천안함 진상을 검열하겠다는 실언을 하고 있는데 김위원장은 그런 사실조차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천안함 폭침 살인범이 자수하러 온다면 정상을 참작하여 관대히 용서할 아량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6. 김위원장이 북한에서 호칭되는 형용사가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도 몇가지 예를 들면 ‘우리 행성의 수호신 김정일동지’, ‘인류예지의 최고 체현자 김정일 동지’, ‘명장 중에 명장 김정일 동지’, ‘하늘이 낸 영웅 김정일 동지’, 등 등 3페지 이상의 수식어들이 있습니다.
옛말에 ‘호랑이 아비에 개XX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위대한 김정일 위원장 휘하에 있는 자들은 한결같이 개XX들로 우굴 거립니다. 그리하여 그들 때문에 안타깝게 김 위원장도 개XX의 애비 꼴이 되었습니다.
7. 김정일위원장! 국방위 검열단을 남한에 보낼게 아니라 정찰총국에 투입하여 이번 천안함을 폭침한 정찰총국장과 그 휘하에 있는 자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검열하여 책임자들을 철칙(처벌)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陳謝 사절단을 한국에 급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천안함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여 북한의 살길을 찾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개XX의 아비에서 ‘우리 행성의 수호신 김정일 동지’로 돌아가기를 간곡히 바랍니다.(konas)
조흥래(재향군인회 안보문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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