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연이은 보수단체 北 규탄
인공기 소각 놓고 보수단체 회원과 경찰 몸싸움 벌여
"북한 김정일 천안함 전쟁도발 유엔 안보리는 강력히 대처하라". "유엔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천안함 침략행위에 대한 대북 응징을 강력히 이행하라". "미국은 천안함 도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즉각 재 지정하라".
"김정일 타도". "김정은 아웃". "초전박살". 북한을 규탄하는 구호와 함성이 세종로 미 대사관 인근 앞을 쩌렁 쩌렁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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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퍼주기 대북지원 핵미사일 어뢰 되어 돌아왔다' '북 전쟁도발 초전박살' '선군 독재타도' 등 많은 피켓들이 물결을 이뤘다.
또 북한 인공기를 소각시키려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사이에 실랑이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26일 오후 2시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표 박찬성)는 서울 광화문 KT 앞 미 대사관 인근에서 '북한 천안함 전쟁도발 규탄과 유엔, 국제사회의 대북 강력응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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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국민연합 등은 이 날 회견에서 밝힌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 수차례에 걸친 서해 NLL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더불어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천인공노할 어뢰 공격으로 우리해군 46명을 전사케 하고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남한의 날조극과 전면전쟁 운운하는 데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천안함 사건이 우리사회의 안보의식이 허물어져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반성과 더불어 안보의식 강화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히고, 중국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북한 비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 여야 정치권에 대해서는 "즉각 정쟁을 중단하고 철통같은 국방태세와 국가안보를 강화함으로써 재발방지 및 김정일 독재정권의 전쟁위협을 강력히 분쇄하라"고 촉구했다.
이 날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추최 측과 경찰간에 작은 언쟁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도로 위에 북한의 인공기를 펼쳐놓고 소각시키려고 하자 정·사복 경찰이 이를 저지하고 인공기를 뺏으려는 가운데서 강한 몸싸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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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저지에도 이들 회원들이 계속해서 불을 붙이려 하자 그 때마다 경찰요원들이 달려들어 회수해 이에 반발하는 회원들 사이에 고성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으나 큰 마찰 없이 기자회견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이 날도 여의도와 중국 대사관 앞에서 북한을 규탄하고 중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규탄 행사가 이어졌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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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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