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개선 특사 본데빅 노르웨이 前총리 방한
반기문 총장에 “北 인권, 최우선 과제” 주문
셸 마그네 본데빅 노르웨이 前 총리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국회에서 열리는 북한의 반인도․반평화 범죄 중단 촉구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본데빅 前 총리는 오랫동안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여러 차례, 북한에 한번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 북한 인권문제로 또 다시 서울을 찾게 된다.
본데빅 前 총리는 노르웨이 루터교회 목사로 안수받은 목사 출신의 정치가로서 ’73년 노르웨이 의회 위원에 선출된 후, ’83년에 기독민주당 당수로서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쳤고 교육장관과 외무장관의 직무를 수행한 뒤 1997년 노르웨이 총리로 취임했다.
2005년 총리 임기를 마치고 이듬해 노르웨이 수도이자 남부 해안도시인 오슬로에 범국가적인 민주주의, 인권, 평화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의 정부 및 기타 조직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인 ‘오슬로 평화인권 센터(Oslo Centre for Peace)’를 설립했다.
2006년에는 코피아난 UN 전 사무총장이 본데빅 前 총리를 동부 아프리카(Horn of Africa)의 인도주의 특사로 임명해 1년 반 동안 특사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오슬로 센터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북한 인권문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다뤄줄 것을 부탁했고, 6자회담에서 핵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인권문제가 의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본데빅 前 총리는 2006년 벨기에에 소재한 법률회사 DLA 파이퍼와 미국의 비영리 북한인권운동연합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공동작성한 북한인권 보고서 ‘보호 실패: 북한에서의 UN 안전보장이사회의 활동 촉구’를 유럽의회에 제출했고, 2008년에는 ‘보호 실패: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정부의 인권탄압과 자국민 보호 실패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개입과 감시, 국제기구들의 자유로운 북한 접근과 취약계층 접촉,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의 북한 방문 허가 등을 북한측에 촉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이런 요구조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안보리가 구속력 있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본데빅 前 총리의 이번 방문이 국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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