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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국가기관 매도’에 법적대응 촉구

보수단체, “감사원이 군과 정부 음해세력 방관하는 것은 반국가기관으로 전락한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6-21 오전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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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이 군사작전과 조치 등 군에 대한 이해없이 군을 허위, 조작, 은폐하는 집단으로 평가한 것은 군을 헐뜯는 단체들의 유언비어 수준의 음모론에 힘을 실어 준 것이며, 군과 정부를 음해하는 세력을 방관하는 것은 감사원이 정부기관이 아닌 반국가기관으로 전락한 것이다”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6.25남침피해유족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의 보수시민단체는 21일 오전 11시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참여연대에 대한 감사원의 입장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감사원장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보수시민단체는 참여연대가 지난 11일 감사원의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군 직무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천안함 감사, 진상 규명인가? 진상 덮기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감사원의 입장이 국민의 알 권리를 짓밟고 정보를 독점한 채 자의적으로 선별해서 유리한 부분만 공개해 온 군의 입장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이다.

 특히 이들 단체는 “참여연대가 감사원을 ‘군사기밀을 이유로 천안함 진상을 미궁에 빠트리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대열에 합류해 버리고 말았다’고 비난한 것은 국가기관을 헐뜯고 매도한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지난 15일 대검찰청에 참여연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감사원에 공개질의를 통해 “참여연대가 감사원을 부실감사기관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짓밟는 기관으로 비난한 것을 방관하는 것은 감사원 스스로 국가기관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참여연대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군을 무능하고 부정직한 집단으로 폄훼하던 감사원이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군과 감사원을 비난하는 참여연대에 무대응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참여연대가 국민의 의혹해소를 운운하면서 군과 감사원에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정보까지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북한에 우리 군사기밀을 제공하려는 이적행위”라며 “감사원은 참여연대의 월권적인 간섭과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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