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우의 축구로 다시 한 번 다진다
한.터키 전승기념행사 및 군인친선축구, 25일 터키서 개최
2010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방부는 6‧25전쟁 이후 혈맹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를 방문해 터키 6‧25 참전기념행사와 터키 참전용사 초청 위로연 및 군인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60년전 대한민국이 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싸워준 터키에게 감사하고, 한‧터키간 미래지향적인 혈맹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군인 친선축구는 김학송 국방위원장이 작년 5월 터키 방문시 터키측이 제안해 성사됐으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고위공무원 김용기)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방부 관계자 및 최성국 선수 14명을 포함한 상무팀과 서울시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24일은 터키 국방부를 방문해 혈맹의 나라로서 군사 외교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앙카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가 앙카라 거주 참전용사 150명을 초청, 위로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위로연은 60년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거나 직접적으로 감사표시를 받지 않은 참전용사 위주로 초청해 의미를 더하며, 정부에서 제작한 탱큐 액자 및 태극기를 전달한다.
25일은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당한 전사자를 추모하고 앙카라 시내에 있는 ‘한국전참전공원 개장식’을 갖는다.
‘한국전 참전공원’은 ’73년 서울시가 설립한 공원으로, 38년이 경과해 노후됨에 따라 한국측의 비용 제공으로 한국의 전통문양과 전통문 창살의 청사초롱 모양을 본떠 가로등을 만드는 등 한국의 이미지로 한껏 멋을 냈다.
25일 오후에는 터키 앙카라 소재 경기장에서 6‧25참전용사를 포함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축구경기가 열린다.
특히 경북 문경시가 CISM(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2015년에 희망하고 있어 CISM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터키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출 수 있는 ‘CISM 관련 협조회의’를 개최하는 등 군사외교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다.
국방부는 이번 한‧터키 전승기념행사 및 군인친선축구 행사를 통해 한‧터키간 우의는 물론, 터키 원전수주 및 CISM 유치에 기여하는 군사외교 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한편 터키는 6․25전쟁에 14,936명이 참전하여 3,216명의 장병이 전사했으며, 1950년 7월 중순 유엔사무총장으로부터 파병요청을 제의 받고 단시일 내에 참전을 결정해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참전시킨 혈맹국이다.
이어 오는 9월 14~19일에는 터키 선수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행사에 참석하고 목동 경기장에서 군인친선축구를 벌일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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