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향군인돕는 피셔 하우스 인기
미국 뉴욕의 재향군인병원
군인가족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피셔 하우스'(Fisher House) 재단이 미 전역의 군기지와 병원에서 재향군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료 숙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피셔 하우스 재단은 정부가 운영하는 재향군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50마일 이상의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재향군인 환자 및 가족들에게 병원 인근에 `피셔 하우스'라는 숙박시설에서 무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셔 하우스는 현재 독일의 2개 미군기지를 포함해 미 전역의 18개 군기지와 15개 재향군인병원 등에 모두 45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일리노이주 재향군인병원 근처에 피셔 하우스가 완공된데 이어 7월중에 보스턴, 8월 세인트 루이스 등 7개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장병의 유해가 이 기지를 통해 후송됨에 따라 전사장병 유족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피셔 하우스는 20년전 `피셔 하우스 재단'을 설립한 자카리 피셔가 평생 모은 돈으로 22개 하우스를 건립했고 이후에는 민간 기부금을 받아 건립자금으로 쓰고 있다.
이중에는 작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 상금으로 받은 140만달러중 기부한 25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피셔 하우스는 재향군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호텔에 머물 형편이 안되는 재향군인 환자 및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데 지금까지 공짜로 제공한 숙박비만 1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전 참전군인인 남편이 일리노이주 재향군인 병원에서 신장 제거수술을 받는 동안 피셔 하우스에 머무른 캐롤 토머스씨는 "4월말부터 지금까지 피셔 하우스에 머무르며 남편 간호를 해왔다"면서 "이 집이 없었다면 간호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피셔 하우스를 추가로 지어 참전군인 가족들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 자원봉사그룹은 테네시주 내슈빌을 비롯해 추가로 15개 도시에 피셔 하우스를 짖기로 하고 모금중이다.
피셔 하우스 재단 이사장인 켄 피셔는 "이라크.아프간전쟁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부상한 채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들은 장기간의 치료와 재활훈련 등이 필요한 만큼 이들과 그 가족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6일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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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오후 1:3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