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에 右往左往 中國, 大國답지 못하다
전갈(全蠍)의 本性 가진 김정일을 두둔하고 스스로 自招한 結果
중국이 이상해졌다. 천안함 폭침 이후 對北制裁를 위해 한미 양국이 서해연합훈련이 거론되자 그 당황한 모습이 확연해 지고 있다. 7월 1일에는 인민해방군 총참보부 마샤오텐 부총참모장이 홍콩 '봉황위성TV'와의 인터뷰에서 "황해는 중국 영해와 가깝기 때문에 한미군사훈련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7월 8일에는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간의 서해 합동훈련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또 중국군사과학학회 뤄위안 소장은 7월 5일 '봉황위성TV'에서 "미국의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황해에 진입하는 순간 이는 움직이는 표적이 될 것"이라는 초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중국은 급기야 한미서해훈련을 중단시키기 위해 지난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동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뤄위안 소장은 18일에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웹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에서 네티즌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최근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3척이 아시아지역에 동시에 출현한 사실을 언급하고 ”미국이 중국의 동서남북을 봉쇄하는 보름달형 방어선을 구축했다"면서 엄살을 떨었다.
한미양국은 서해상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한 발 양보한다는 심정으로 결국 동해상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지난 15일 미국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이달 중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 뒤 서해에서도 순차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중국은 이것마저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 한미동해훈련이 발표되고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되는 한미 2+2회담에 앞서 중국은 서해·동중국해서 사상 처음으로 전시 대비 군사 수송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7월17일부터 연일 대대적인 공개보도와 함께 실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중국은 서해나 기타 중국 근해에서 외국 군함 등이 중국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활동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직후다. 결국, 중국은 동해가 됐건 서해가 됐건 한.미훈련 모두를 반대하는 입장인 것이다. “나는 해도 되고 너희들(한미양국)은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대국 모습치고는 치졸하기 짝이 없다.
중국이 국방부, 외교부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대, 협박, 항의하는 강도를 높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미 해군 7함대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천톤급)의 가공할 정보수집 능력과 위력 때문일 것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과 진해항에 입항해 이달 말 동해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조지 워싱턴호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미국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는 1992년에 취역해 2008년부터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운용되고 있는 동북아 미군전력의 핵심이다. 조지 워싱턴호에는 슈퍼호넷(F/A-18E/F)을 비롯해 웬만한 국가의 전체 공군력을 능가하는 8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조기경보기인 E-2C는 반경 500km내에 있는 적기와 지상의 상황탐지, 분석은 물론 지상의 전투부대에 대한 지휘통제도 가능하다. 이 항모가 한반도 해상에 배치되면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동부 전역이 감시망에 들어오게 된다.
또 조지워싱턴 호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항모전단에는 4척의 이지스 순양함, 7척의 구축함, 수척의 핵 잠수함이 포함되어 있고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헬기 SH-60F(시호크)도 가세한다. 7함대 항모전투전단이 작전을 개시하면 중국 전역의 해.공군은 정보수집이나 대응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움직이는 순간 중국의 모든 군사정보는 조지 워싱턴호에 입력되어 100% 노출되고 만다.
이처럼 미 7함대 항모전단의 전투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이 당황하고 안절부절 못할 만도 하다. 마치 집을 지키고 있던 강아지가 외부의 힘센 동물이 나타나자 끙끙대며 주변을 맴도는 형국이다. 중국은 당황하다 못해 떨고 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그러나 말이다. 이는 중국 스스로가 自招한 결과다. 유엔 안보리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을 두둔한 代價이다. 東北亞地域의 맹주로 평화와 안정을 포기한 것은 중국이다. 한국도 미국도 아니다. 평화와 안정에 불을 지른 김정일의 만행을 鎭火하기는커녕, 그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易地思之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중화민국 인민 46명이 한국의 잠수함에, 미국의 잠수함에, 일본의 잠수함에 폭침 당했다면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은 이번과 같은 입장을 취해겠는가? 유엔안보리에서의 중국의 결정은 최대의 잘못이었다. 북한의 잘잘못을 꾸짖고 국제사회에 대국의 면모를 보여야 했다. 그러나 중국은 망해가는 김정일을 구해 보겠다고 大國의 이미지를 구겼다. 그것도 아주 볼품없이.
‘개구리와 전갈’이라는 이솝우화를 보면 개구리가 전갈(全蠍)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는 도중, 그 본성을 버리지 못하는 전갈의 독침에 의해 개구리는 무참히 죽고 만다. 중국이 寓話 속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반도 적화와 핵을 무기삼아 동북아 평화를 파괴하려는 김정일을 옹호해서는 안 된다. 김정일 특유의 전갈 본성이 언제 중국의 등을 찌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김정일과 동반 몰락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김정일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 한국을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여긴다면 말이다.
그렇지 않고 지난 5000년의 한반도 역사를 중국의 변방 속국으로 여겨 온 뿌리 깊은 根性을 버리지 않는 한 중국은 세계 리더국이 될 수 없다. 중국의 前身인 당나라 30만 군대가 살수에서 대한민국 코리아의 前身인 고구려 군대에 滿身瘡痍(만신창이)가 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이 언제까지나 머리 조아리고 屈從할 거라 생각하는가.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고구려의 尙武精神과 고려의 끈질긴 對抗精神이 맥맥(脈脈)이 살아 꿈틀거리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konas)
코나스 권재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