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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상, 27년만에 미얀마 방문

1983년 아웅산 테러사건으로 단교 후 첫 방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7-21 오후 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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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으로 단교했던 미얀마를 오는 29일 북한 외무상으로는 27년만에 처음 방문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외신 보도를 인용, "박 외무상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뒤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박 외무상은 이번에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 외무상이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은 27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이 아세안지역연단(ARF) 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으나 미얀마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당시 버마)는 1983년 10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해 아웅산 국립묘소를 참배하던 중 수행장관 등 21명이 사망했던 폭탄테러 사건을 북한 공작원의 범행으로 밝혀지자 국교를 단절했다.

북한과 미얀마는 단교 후 24년만인 2007년 외교관계를 회복했지만, 외신은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외교 관계 단절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가져왔으며 미얀마는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구입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국교 회복 이듬해인 2008년 10월 미얀마의 니얀 윈 외무장관은 북한을 방문해 박의춘 외무상을 만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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