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 '곰즈'석방 거리행진 예정
글로벌정의기도네트워크 등 북 억류 아이잘론 말리 곰즈 석방을 위한 거리행진
북한주민의 인권해방과 북한민주화를 촉구해온 북한인권단체와 남북한 청년들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석방을 위한 기자회견과 거리행진을 개최한다.
글로벌정의기도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정의연대, 자유북한방송, 한국자유연합, Helping Hands Korea/Catacombs(대표 Tim Peters), NK & Beyond(대표 Marivic Quiazon), The Defense Forum Foundation(대표 Suzanne Scholte) 등 북한인권 단체들과 북한인권에 관심 있는 남북한 청년들이 26일 오전 11시 30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실(국가인권위 건물)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대사관까지 거리 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과 거리행진을 위한 보도자료를 통해 곰즈는 북한의 인권촉구를 위해 자진해서 북한으로 들어갔다가 석방된 재미교포 로버트 박과 작년 초부터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관심을 나누며 기도해온 청년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의 관심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한 사람의 순수한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양심을 미국과의‘협상카드’로 이용하는 것을 규탄한다"면서 아이잘론 곰즈의 석방을 촉구했다. 또 "곰즈에 대한 가혹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면 전 세계 양심이 이를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잘론 말리 곰즈는?
지난 1월 북한에 들어간 아이잘론 말리 곰즈(Aijalon Mahli Gomes)는 올해 31살로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에 거주하는 미국인이다. 2001년 보드윈 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경기도 포천의 충의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곰즈는 2009년 초부터 로버트 박과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관심을 나누며 함께 기도해온 청년으로, 로버트 박이 주도했던 북한동포 구원과 해방을 위한 기도모임과 거리집회에 참석해 왔다. 로버트 박 입북 이후에도 그의 석방을 위한 기도모임 및 북한인권 시위에도 참석하며 북한 인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곰즈는 로버트 박이 입북한 지 꼭 한 달 뒤인 2010년 1월25일 북한으로 들어갔다. 평소의 성격이 보여주듯, 그는 자신의 入北(입북)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아는 이들은 곰즈가‘죽음의 땅’에 스스로 들어간 이유는 그가 눈물 흘리며 기도해 온 죽어 가는 북한동포를 위함이었음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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