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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박인주를 ‘좌파와 통합’ 비서관으로

6.15실천연대 활동을 하고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지 않겠다는 사람들과 어떻게 중도를 내세워 통합이 가능한가?

Written by. 류근일   입력 : 2010-08-03 오전 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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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는 ‘용어(terminology)’ 사용에 무식한 것 같다. 우선 ‘중도’ ‘중도’ 하는데, 중도가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고 쓰는 것 같지가 않다. 이명박의 ‘중도’는 한 마디로 좌파에는 다가가면서 우파로부터는 거리를 두겠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본래의 중도가 과연 그런 뜻인가? 본래의 중도는 시중(時中)-그 때 그 때 가장 정확하고 옳은 선택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명박의 ‘중도’는 우리 사회의 첨예한 숙명적 대치상황의 중간에 있겠다는 뜻이다. 이건 중간, 회색일지언정 참다운 중도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대치선은 대한민국 진영과 반(反)대한민국 진영 사이의 대치선이다. 여기엔 중간이 있을 수 없다.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지 않겠다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대치상황에서 중간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가? 중간이라는 것은 혹시 빵을 어떻게 나누느냐에서는 있을 수 있다. 중도임을 자임하는 사람들이 분배의 5대5 또는 6대4를 주장한다면 그런 의미의 중도는 물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6.15 실천연대 활동 등 범좌파 진영에서 줄곧 활동해 온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을 ‘중도’라고 말했다. 그건 잘못 된 명명(命名)이다. “박인주 씨는 좌파 동네에서 계속 활동해 왔지만 쓸모가 있다고 보아서 기용했으니 양해하시라” 이렇게 말했어야 정직한 발언이 되었을 것이다.

 박인주 씨가 속으로는 그렇게 본격 좌파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동네에서 어울리면서 좌파적인 사회단체 활동의 지도적인 임무에 종사했다면 그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는 중도 아닌 좌파 운동조직의 지도적인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 놓고 말썽이 일어나니까 “나는 좌파 아니다”라고 말하는 박인주 씨나, 그런 그에게 맞지도 않는 ‘중도’ 운운의 옷을 입힌 이명박 대통령은 다 용어 사용상의 엉터리였던 셈이다.

 옛날에 부자집 도련님들이 남노당을 했다. 공산주의자이기는 커녕 귀족주의자들인 그들은 동경유학 가서 본처 아닌 신여성 애인과 연애하며 퇴폐적인 부르주아 라이프 스타일을 즐겼다. 그리고 남노당을 했다. 흔히 “그 사람 공산당 할 사람 아닌데” 라는 변호가 따른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무슨 일을 했느냐 하는 것이다, 하다못해 남노당 삐라라도 뿌렸다면 그는 갈 데 없는 남노당원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 사람의 처신 기록은 없었던 일로 돌릴 수가 없기에-.

 박인주 씨는 그래서 ‘좌파와 소통 담당 수석비서관’이었다면 제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좌우파 모두와의 소통담당 수석비서관‘으로는 부적합하다. 이왕 임명했으니 이명박 대통령의 체면도 걸려 있다. 해서, 그의 직함을 ’좌파와 통합 담당 수석비서관‘이라고 바꾸면 어떨까? 우파와는 소통도 통합도 않겠다는 암시와 함께. 그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우파의 전면적인 파문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우파 따위의 반발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류근일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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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념에 묻혀 진실을 믿으려 하지않고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위험하다.서로의 이해관계나 잘못된 부분을 적당히 타협해 소통시키려는 것은 자칫 방관자가 될수있다...봉황의 깊은 뜻이 잘 소통되길.....</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08-03 오전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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