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게 닫혀있는 사회’?
'군대 비하' 修能강사 비판 여론에 EBS간부 강사 160여명에 메일 보내.."끔찍하게 광기어린 사회"라며 비판 분위기 비난
EBS의 한 간부가 수능강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조선 닷 콤‘ 8/5일자). “남자들이 군대 가서 죽이는 법을 배워 온다”고 한 여강사에 대해 비난여론이 일자 그런 여론을 ‘끔찍하게 닫혀있는 사회’라고 평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욕먹은 사람들이 화도 내선 안 된다는 소린가? 그도 군대 갔다 왔을 터인데, 누가 “그래 죽이는 법 많이 배워 왔소?”하고 빈정거렸을 때 “당신 그걸 말이라고 했소? 누굴 모욕하는 거요?” 라고 반발해선 안 된다는 것인가?
‘끔찍하게 닫혀 있는 사회‘란 나치스 독일이나 스탈린 소련 같은 사회를 두고 하는 소리다. 오늘날엔 김정일 북한이 그 최악의 사례일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안에 살면서도 북한에 밀입국 해서 “이명박 정부야말로 천안함 사태의 살인 원흉’이라고 떠벌린 어는 목사란 사람의 광신적 도그마야말로 ‘끔찍하게 닫혀 있는‘ 영역이다. “남자들이 군대 가서 죽이는 법 배워 온다” 운운의 대단히 모욕적이고 경박한 발언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것을 그런 나치스, 볼셰비키, 탈레반, 김정일에게나 해당되는 진짜 ’끔찍하게 닫혀 있는‘ 광기어린 사회와 똑같은 용어로 묘사한 것은 그래서 터무니가 없다.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끔찍하게 닫혀 있는’ 광기 어린 영역이라 부를 만한 곳은 ’군대=죽이는 것 가르치는 곳‘이라고 한 선공(先攻)에 대해 정당방위로 임한 진영이 아니라, ’끔찍하게 닫혀 있는 광기 어린 사회‘의 대표 김정일을 추종하는 독단적, 광신적 친북파다. EBS 간부라면 그래서 ’끔찍하게 닫혀 있는 광기 어린 사회‘라는 말을 정히 쓰고 싶으면 그것을 ”군대 갔다 온 사람을 살인 기술자처럼 몰지 말라“고 한 사람들의 당연한 반응에 대해 쓰지 말고, 앞으로는 진짜 ’끔찍하게 닫혀 있는’ 친북파 등에 써먹기 바란다.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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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비하' 修能강사 비판 여론에 EBS간부 "끔찍하게 광기어린 사회"
강사 160여명에 메일 보내
군대 비하로 파문을 빚은 서울 H고 교사 장모씨의 EBS 수능 동영상 발언〈본지 7월 26일자 A2면 보도〉과 관련, EBS 간부가 '끔찍하게 닫혀있는 광기어린 사회'라고 장씨에 대한 비판 분위기를 비난하는 메일을 수능 강사 160여명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언어영역 수능강사인 장씨는 지난 3월 EBS 강의에서 "(남자들이) 군대 가서 뭐 배우고 와요?"라고 물어본 뒤 손가락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면서 "죽이는 거 배워오죠"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BS 이러닝 C부장은 지난달 27일 EBS 수능강사들에게 보낸 'EBS선생님 여러분'이란 메일에서 "(우리 사회가) 모두에게 열려있는 듯 보이지만 (얼마나) 끔찍하게 닫혀있는 광기어린 사회인지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가 된 장 선생님 강의도 지난 3월 촬영한 내용이지만 누군가 의도적으로 강의를 뒤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C부장은 "강의 중 민감한 논란이 될 소지가 있거나 자극적인 언사를 자제해달라. 강의에 대한 심한 제약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바꿀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촬영한 강의를 선생님들이 직접 모니터링을 다시 한번 해달라. 선생님들 기억 속에서는 잊혔지만 시한폭탄처럼 남아있는 강의가 있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C부장의 메일을 받은 한 EBS 수능 강사는 "EBS 부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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