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살리기' 국제포럼 연다
10월7,8일 이틀간 KOEX서... 이명박 대통령 초청 기조연설 추진도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국제포럼이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의 공개토론회 요청이 제기돼온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이며, 포럼은 10월7일부터 8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4대강 사업의 비전과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포럼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럼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 쇄신 및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자 최근 국토부가 4대강 국제포럼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국제포럼 첫째 날은 크게 3개 섹션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섹션은 세계의 주요 하천과 4대강의 비전, 제2섹션은 4대강을 통한 녹색성장과 지역발전, 제3섹션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할 예정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한강과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공구에서, 전국적으로 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중이며, 전체 평균 공정률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4분의 1가량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 말 현재 4대강 전체 공구의 평균 공정률은 22.4%로, 목표치를 11% 초과 달성한 상태이며, 지난 6.2지방선거에 의해 선출된 야당 출신 도지사들도 기존의 강경 반대 입장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 조건부 수용 의사를 피력하는 등 변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외지에서 공사현장으로 들어온 환경단체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4대강 사업 반대 시위 과정에서 쓰레기 불법매립 등 환경파괴로 지역 주민과의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촉발되기도 했다.
한편 8.8 개각에서 유임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9일 한 방송사(YTN)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내년 상반기까지 보 건설과 준설 공정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4대강 사업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핵심 공정인 보와 준설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내년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말까지는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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