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동란과 남한 좌익'
⑤군내 안보사상교육 시작할 때다..`군 붕괴는 사상적 붕괴로 시작' 명심해야
2008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했다. “6ㆍ25에 대한 생각은?” 대한민국의 공식 견해인 ‘북한의 불법남침’이라고 답한 학생은 55.7%에 불과했고, 북한의 주장(조국통일전쟁)과 같이 “통일을 위한 전쟁”이라고 답한 학생이 20.5%나 됐다. 그리고 “잘 모른다” 혹은 “관심 없다”고 대답한 학생도 17.1%에 이르렀다.
6·25동란이 북한의 남침전쟁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전쟁 때 남한 좌익들이 북한군을 도와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동안 6·25동란 관련 역사서들이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6·25동란은 망각된 전쟁, 왜곡된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다. 실제 고등학교 근현대사의 6종 교과서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전혀 기술하지 않고 있다.
. 6·25동란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쟁의 참상,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전쟁기념관에서조차도 6·25동란 시 남한 좌익이 북한군과 합세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전시물과 설명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6·25동란은 정규군만이 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다 죽은 그런 전쟁이 아니었다. 북한군과 남한 좌익이 합세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을 학살하거나 납북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많았던 전쟁이다. 동네마다 사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죽이고 죽는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졌다.
무엇 때문에 그 많은 민간인이 죽창 등에 의해 학살당했고 북한으로 납북되거나 북한군 대신 총알받이로 투입됐는지, 남한 좌익이 이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좌익의 악행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은 피해의 주체인 국민들에게 죄악을 짓는 행위다.
또한 군인들도 6·25동란에서 남한 좌익이 행했던 행태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향후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전쟁도 북한군과 남한 좌익이 합세한 전쟁이 될 것이고, 이들이 민간인 복장을 입고 피란민 속에 숨어 국군을 뒤에서 공격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조익환 씨는 “그때는 공산군이 주민들 사이에 숨어 유엔군에게 총격을 가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어떤 때는 피난민들이 두려울 때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피란민으로 위장한 공산군이 갑자기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위장한 공산군은 우리를 공격하지 않더라도 후방으로 침투해 아군에 피해를 줄 수도 있었습니다. … 할 수 없이 우리는 피란민들의 짐을 일일이 수색한 후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좌익을 고려하는 것은 전쟁 대비작전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북한군이 인민군 복장을 하고 일렬로 휴전선을 통과하는 형태로 전쟁을 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북한군은 땅굴 등 기습적 방법으로 남한 깊숙한 곳에 침투한 후 남한 좌익들에게 무기를 제공해 합세할 것이고, 북한군 특수복장이 아니라 민간인 복장을 하고 피란민 속에 숨어 전장도 없이 전국방방 곳곳에서 군을 뒤에서 공격하는 비정규전(빨치산·게릴라전)에 많이 의존할 것이다. 좌익을 고려하지 않은 전쟁의 작전계획은 탁상공론에 불과할지 모른다.
앞으로의 전쟁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군과 남한 좌익이 합세한 전쟁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6·25동란 때도 그랬지만 앞으로 나타날 전쟁에서도 국군의 주적은 북한군과 남한 좌익이 합세한 반대한민국 세력이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군은 사상적으로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 좌익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좌익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는 주장은 대한민국의 구심력 역할을 해야 할 군인들을 사상적으로 무장 해제시키는 범죄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부터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보사상 교육을 강화해야 할 때다. 군의 붕괴는 무기의 부족이 아니라 내부의 사상적 붕괴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출처:국방일보)
<현대사상연구회 ‘6·25동란과 남한 좌익’ 집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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