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상휘장 제작 완료
김일성 사망후 김정일 뱃지 공식배포, 김정일 사망 대비 가능성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8-16 오후 1:09:55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셋째 아들 김정은의 배지와 초상화를 대량 제작해 놓고 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6일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북한 만수대창작사 1호 창작실이 지난 4월 말 상부의 지시를 받아 김정은 초상휘장(배지)과 초상화를 대량 제작했다"면서 "이르면 내달 당대표자회에서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 김정은 배지를 선물로 나눠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최고 창작단체로 작가, 종업원 등 구성원이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김정은 초상휘장 제작은 초상화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그 이유로 “김정일 뱃지 착용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것은 김일성이 사망한 94년 이후부터였지만 일부 간부들만 달았고, 일반 주민들은 현재도 김일성 배지를 주로 단다”고 덧붙였다.
즉 김정일 초상화는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1980년대 초반부터 공식 사용됐으나, 초상휘장의 경우는 쭉 사용하지 않다가 김일성이 죽고 난 다음 배포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정은 초상휘장의 제작은 김정일 사망을 대비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방송은 말했다. 김정일 초상휘장 제작이 김일성 죽음과 직접 연관되었던 과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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