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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刊소개] 『바다를 지킨 영웅들』

서해 5도와 NLL을 사수하기 위한 한 예비역 해군 제독의 끊임없는 외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8-16 오후 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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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예비역 제독이 34년간 바다를 지켜 온 사명감을 한편의 책으로 모았다.

해군 예비역 중장 출신의 김성만 제독. 그는 북한이 왜 해상도발을 계속하면서 서해 5도를 노리고 있는지를 경험으로 토해내고 있다. '바다를 지킨 영웅들'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서해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하는 우리 해군 장병의 고충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알리고 있다. 나아가 저자는 고립된 서해 5도에서 묵묵히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쓴 책이라고도 한다.

저자 김성만 제독은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부장, 3함대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며 34년 동안 조국의 바다를 지켜 온 산 증인이다.

김 제독은 2006년 5월 노무현 정부가 제4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서해 NLL을 재설정 하자”는 북한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자, 조국 안보가 백천간두에 선 위급함을 알리기 위해 팬을 들었다.

그는 2007년 중반부터 인터넷 안보전문지인 '코나스'에 NLL 관련 칼럼을 수없이 기고했다. 한미연합사의 중요성과 해체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려 간단없는 집필활동에 골몰했다. 많은 칼럼들이 단행본으로 엮어졌다. '바다를 지킨 영웅들'이라는 책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집필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해상안보의 실상을 알리려 노력했다.

 ▲서해 5도와 NLL을 사수하기 위한 예비역 해군 준장의 외침.「바다를 지킨 영웅들」(김성만 저, 도서출판 상지피앤아이. 12,000원) ⓒkonas.net

 그러다가 2009년 북한의 대청해전 도발, 2010년 서해 NLL 해안포(장사정포) 사격과 3월 천안함 폭침을 보고 서둘러 이 책을 발간했다. 그것이 바로「바다를 지킨 영웅들」이다.

 저자는 “한국은 지금 안보위기 폭풍 전야를 보내고 있다. 안보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언제 덮칠지 모른다”며 현재의 안보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34년간의 해군복무와 실무경험, 그리고 전문가의 고견을 참고해 북한이 왜 이 시점에 무모한 군사도발을 하는가를 휴전 이후 북한의 해상도발을 총 망라해 분석하고 대비책을 제시했다.

 그는 만약 우리 군이 NLL을 방어하지 못하면 서해 5도가 북한군의 통제권에 넘어감은 물론, 서해 중부의 해상·공중 우세권을 북한이 갖게 돼 인천과 태안반도, 수도권이 위험에 처하게 되므로 서해 5도와 NLL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1971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이후 서해 NLL 바다에서 북한경비정과 대치하면서 그들의 해상전술과 해안포 운용을 세심히 관찰했으며, 이후 총 9차례의 함정근무를 주로 해상NLL에서 근무한 NLL작전의 고수다.

 책은 서해 5도와 북방한계선, 북한의 해상도발 양상과 우리의 대응,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분석, 서해해전 분석, 북한의 무력도발 준비와 우리의 대비태세, 종합대책, 부록 등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해야 할 바다 영웅들로 휴전 이후 바다를 사수하다 장렬히 전사(산화)한 해군과 해양경찰 전우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서해 5도와 NLL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생존이 어렵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밤잠을 설쳐가며 쓴 책인만큼, NLL의 역사적 배경과 전략적 가치를 둘러싼 남북한의 첨예한 대결 등 NLL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바다, 그 바다를 지키는 군인들에 대한 저자의 각별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북한의 도발야욕과 우리의 안보현실, 국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 귀중한 도서이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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