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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판문점 통해 귀환

보수단체 귀환반대 집회 속 한반도 깃발 들고 넘어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체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8-20 오후 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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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2일 정부의 승인 없이 불법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20일 방북 70일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한 목사가 오후 3시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으며, 정부 연락관이 신병을 인수한 뒤 수사기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목사는 판문각 앞 계단에서 200여명의 북측 인원이 도열한 상태에서 '조국통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통과했다"면서 "'3보1배'는 하지 않았고, 하얀 두루마기를 착용한 채 한반도 깃발을 들고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기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 서 한 목사 귀환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고,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 회원 300여명도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진보 쪽에서는 민주노동당 파주시지부 등 진보단체 150여명이 임진강역에서 환영집회를 열었다.

검찰과 경찰은 한 목사가 정부의 승인 없이 밀입북해 북한 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국가보안법상 잠입ㆍ탈출, 회합ㆍ통신, 찬양ㆍ고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사는 북한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가 6·15 공동선언을 파탄내고 한미군사훈련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천안함 승조원들의 귀한 목숨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목사는 종북단체인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각종 좌익 집회에 앞장서 왔다.

이 단체는 이적단체인 범민련남측본부를 비롯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민가협양심수후원회,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등 극좌 단체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조직으로, 그동안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김현희 KAL기사건 진상규명투쟁 △연방제 통일 주장등을 해 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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