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중장비·시멘트 달라
“대승호와 선원 돌려 보내겠다” 적십자 통해 수해복구 지원 요청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9-07 오전 9:22:32
북한이 최근 적십자 채널을 통해 쌀과 중장비, 시멘트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지난 4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쌀과 중장비, 시멘트 지원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한적은 지난 달 26일 조선적십자회에 수해지원 의사를 전달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에도 지원품목과 규모(100억원), 지원경로 등 세부 계획을 담은 통지문을 다시 발송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답변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초 한적의 대북 수해지원 계획에는 북측이 요구해 온 쌀과 중장비, 시멘트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앞서 북한은 6일, 적십자 채널을 통해 나포 29일 만에 대승호와 선원 7명(한국인 4명, 중국인 3명)을 7일 오후 4시 동해군사경계선(동해 북방한계선)에서 남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는데 이는 수해복구 지원 요청을 위한 대남 유화제스쳐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측의 지원요청을 어느 수준에서 수용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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