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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 총재 "북 수해지원 요청, 수용 방향으로 지원"

"정부와 협의 중, 곧 입장 밝힐 수 있을 것"..국군포로, 납북자 상봉도 추진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9-13 오후 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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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현재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북 수해지원 물자에 100억원에 해당되는 쌀을 지원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쌀 지원은 북한의 요청을 되도록 수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지원 대상은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신의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유종하 총재는 13일 아침 PBC 평화방송 '열린방송 오늘! 이석우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이 요청한 쌀과 시멘트, 기타 장비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며 곧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밝힌 1만톤 범위의 지원 발언에 대해서는 "그것은 과거의 지원규모를 비교하는 것은 조금 사정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적십자는 어디까지나 인도주의적인 원칙에 의거해서 긴급구호성격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긴급구호는 수해 규모에 맞게  대응하는 것으로 100억원 정도의 지원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원 규모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이어 북한의 남북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한 우리 측 추진과 관련해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적십자 사업 중에서 가장 긴급성을 요하는 사업"이라고 전제하고는 "노령에 계신 분들이 상봉할 기회를 고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빨리 진도를 가지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쪽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남북 간에 접촉을 가질 것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긴급한 관계로 이번 추석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시일을 합의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이산가족 상봉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의 장소에 대해서는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번거롭고 해서 한 장소를 정해놓고 많은 수를, 수시로 자주 만나도록 하는 그런 방향으로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면회소 활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군포로, 납북자 등 상봉에 대해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이산가족들은 서로 만나야 한다.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관된 입장에서는 아마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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