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정책보고서에 '북한=주적' 표현
육군 "설문조사 소개한 것으로 정치적 의미 없다"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9-24 오전 10:49:20
정부가 '2010 국방백서'에 '북한=주적'이라는 표현을 명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육군이 발간한 정책보고서에 '북한=주적' 표현이 등장했다.
육군이 23일 배포한 '2010 육군정책보고서'에는 '입대 장정의 안보관 수준 변화'라는 제목으로 2009년 3월 육군본부에서 입대 장정의 입대 전과 신병교육 후 안보관 변화를 설문조사한 결과가 그래프로 나와 있다.
주요 설문항목은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 북한은 우리의 주적, 한미동맹의 중요성, 부여된 임무 완수 등이다.
육군은 모든 설문항목에서 신병교육 후 국가관 및 안보관이 제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병 정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설문에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란 인식은 49%에서 94%까지 뛰어올라 북한의 실체와 군사적 위협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단지 정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병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그래프를 삽입한 것으로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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