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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전委 가동..`통일.복지.선진화론' 검토

대선.총선 겨냥 `중도보수' 정당 정체성 확립

Written by. konas   입력 : 2010-09-26 오전 8: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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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2012년 대선과 총선을 겨냥해 비전위원회를 가동, 중도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수 성향의 기존 한나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한편 당의 지지기반을 건전한 중도세력에까지 확대하겠다는 대선대비 전략을 가동한 셈이다.

 안상수 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도보수 우파 정당의 철학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전위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산하에 설치되며 금주 중 공식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위원장은 나성린 의원이 맡고, 당 소속 의원과 여연 연구위원, 외부 전문가 등 30여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전위는 중도보수 정당론에 입각한 당의 정체성 확립방안을 집중 논의한 뒤 경제, 복지, 통일.외교.안보, 교육, 노동, 농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정책과제를 하나씩 다듬어내고 이를 `뉴 한나라당 플랜'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전위는 특히 그동안 진보 진영이 강점을 보여온 복지, 통일분야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아 중도보수적 관점에서 흡수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명박 정부의 선진사회론과 친(親) 서민정책을 이어받아 통일시대에 대비한 복지 선진사회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안 대표는 "통일.복지, 서민정책 분야에서 진보진영의 좋은 점을 중도보수적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포퓰리즘을 지양하고 보수의 가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지키면서 중도보수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위원장인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 하에 이념적으로는 중도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비전위 내부 토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 통일복지 선진사회론의 큰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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