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사상 최대규모 퍼레이드 준비"
1만여명 병력 동원, 10·10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 준비
북한군이 병력 1만여명과 최신형 탄도미사일, 신형 전차, 장사정포 부대 등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 및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유용원 군사전문기자가 밝혔다.
유 기자는 정부 고위 소식통이 26일 "북한이 평양 인근 미림 비행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켜 열병식 및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열병식은 과거의 경우에 비해 2배가 넘는 1만여명의 병력이 동원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며 다음 달 10일 개최될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을 겨냥해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퍼레이드에 준비 중인 무기 중에는 사정거리 3000~4000km로 괌까지 사정권에 넣은 신형 중거리(IRBM) 미사일, DMZ(비무장지대) 인근 지역에서 수도권을 위협하는 240㎜ 방사포(다연장로켓), '폭풍호' 신형전차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28일 당대표자회의부터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에 이르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후계구도 가시화 등 체제를 결속하고, 대외적으로는 군사력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북한 내부소식통은 “김정일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지난 8월 25일 당 대표로 추대됐다”고 전했으며, 이는 오는 28일 당대표자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 중앙위원회'는 당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최고지도기관으로,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려면 당 중앙위원부터 돼야 한다. 북한은 지난 6월 이번 당 대표자회의 목적을 "당 최고지도기관 선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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