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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표자회 7대 관전 포인트

열린북한방송, 당대표자회 앞두고 쟁점 7가지 뽑아 전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9-27 오후 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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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년 만에 열리는 북한 당대표자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북한통신은 당대표자회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7가지 핵심사안을 뽑았다.

김정은 후계 공식화 여부, 김정은 이름과 사진 공개, 상무위원의 구성, 장성택의 운명, 김경희와 김정철의 행보, 당 비서국의 강화 여부, 당 조직지도부 핵심간부 등이 그것이다.

먼저 이번 당대표자회 하이라이트인 김정은 후계 공식화 여부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당 상무위원을 맡을지가 관심거리”라며, “김정은이 공식화 된다면 조직비서를 맡으면서 조직지도부장을 겸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김정은이 상무위원이 된다거나 아니면 조직비서 자리에만 올라도 북한의 후계자 구축이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김정일이 27세때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맡은 경력을 거론하며 “김정은이 이번에 조직비서 자리를 맡는다면 김일성보다 4년, 상무위원까지 맡는다면 11년이나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이름과 사진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김정은의 어린 나이(27세), 미숙한 경험 등을 고려한다면 북한은 내부적으로 선출만 하고 대외 공개는 이후로 미룰 수도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후계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줄어들 시기를 택해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만약 김정일의 건강이 정말 좋지 않다면 이번에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새로 선출될 상무위원 구성을 보면 북한이 1인 지배체제를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집단지도체제 가능성을 열어둘 것인지 판단 할 수 있다”며 “만약 장성택, 오극렬, 김영춘과 같이 북한의 실세들이 상무위원 자리에 오른다면 이는 북한이 김정은 시대에는 집단지도체제의 길을 모색한다는 징후가 될 수 있으나 조명록, 최영림, 김영남 등 나이가 80이 넘었거나 아파서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종의 허수아비들만 상무위원이 된다면 이는 김정은 시대에도 1인 지배체제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김정은 시대는 장성택 섭정시대가 될 것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장성택 섭정 시대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장성택이 우선 상무위원 직책을 얻어야 한다”며, 김정은은 장성택 마저도 잠재적 경쟁 상대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권력 핵심인 당 상무위원직은 절대로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빌어 “그럴 경우 장성택은 정치국 정위원, 그리고 당 비서직으로는 공안 비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방송은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거취도 주목된다”며 고이케 유리코 전 일본 방위상의 “김경희가 김정은을 대신해 후계를 노린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때문에 김경희가 상무위원에 오른다면 후계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김경희 섭정 시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정은의 형 김정철이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정은 후계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바탕으로 “김정철의 행보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당 비서국 강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 “비서국 강화 여부에 따라 북한이 국가 기능을 집행하는데 중국을 비롯한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처럼 내각을 강화할 것이냐 아니면 전통적인 당 중심의 국가 체제를 복원할 것이냐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올 6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감락희 전 황해남도 비서와 이태남 전 평안남도 책임비서를 내각 부총리에 임명했고 9월에는 북한 대미외교의 실세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을 내각 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최근 당 실세들을 연이어 내각에 포진시키고 있는 일련의 흐름은 국가 업무집행 기능을 당 보다는 내각에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최고의 권력 부서인 북한의 조직지도부의 핵심간부들이 누가 될지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며 “이 사람들이 김정은의 최측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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