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급변사태시, 國軍 단독진주', 中 용인

정재호 서울대 중국연구소장, "美 전문가들 문제없다, 中 전문가들은 절반만 용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10-01 오전 11:02:12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2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시, 한군군 단독으로 북에 진주한다면 중국도 이를 용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 정재호 소장이 美 워싱턴에 있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재호 소장은 자신이 접촉한 많은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급변사태 시 국제사회가 국제법상 이의만 제기하지 않는다면 한국군이 단독으로 북한 지역에 진주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68명의 중국 전문가들은 약 절반 정도만 이를 용인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이 내부 권력투쟁 등으로 무너졌을 때 중국이 외교적 혹은 다른 방식으로 북한에 개입할 수는 있어도, 한·미 양국 군대가 북한에 진주하지 않는 한 중국은 북한에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은 유사시 한국군이 단독으로 북한에 진주하더라도 통일된 한반도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정 박사는 전했다.

 반면, 68명의 중국 전문가들 모두는 “만일 미군이 단독으로 혹은 한국군과 함께 북한 지역에 진주한다면 과거 한국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중국군도 북한 지역에 진주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정 박사는 소개했다.

 다만, 정 소장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한국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에 중국 측 인사들은 남한 주도의 통일 한국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중국 측 인사들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남한 주도의 통일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한편, 정 박사는 한국 국회의 의뢰를 받아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면서 이 보고서를 오는 10월 22일까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최봉신    수정

    북한 유사시 연고권에서 대한민국을 앞설 나라는 없습니다. 북한 유사시 대한민국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정리할것을 국제사회에 공언해야 합니다. 한국의 동의 없는 제3국의 개입은 명백한 침략행위임을 공언해야 합니다. 또 부언해야 합니다. 미군의 진주는 한국의 요청형식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미군이 강력한 의지로 개입하면 중국은 개입못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찔러보기는 할수 있어도 진짜로 미국과 전</titl

    2010-10-01 오후 1:52:38
    찬성0반대0
  • 최봉신    수정

    이런자들이 박사네 어쩌네 하고 다니니,,,명박정권들어서 바뀐게 아닙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야욕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식으로,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한발씩 침략을 향해 가고 있는게 움직이지 않는 확고한 입장입니다. 무슨 정권에 따라 왔다갔다? 어린애 토라지는 것도 아니고,,,,은근히 중국의 위협을 보여주면서 한국이 미중 중립으로 가야 한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려 하는 것 같군요.</title><style

    2010-10-01 오후 1:48:36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