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反김정은 불순분자 찾기위한 여론조사 실시
전국적 규모로 1:1 면담식의 사상동향 체크, 주민들은 김경희와 김정은 대장 추천 환영 않는 분위기
대북 단파 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당대표자회 이후 북한 주민들의 민심이 아주 뒤숭숭한 상태이며 보위부와 당 기관들에서는 주민들의 후계 세습에 대한 동향과 불순분자 색출을 위해 기업소들과 동사무소를 비롯한 인민반에서 여론 조사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4일 북한의 자강도 강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여론 조사는 담당 보위원이나 인민 반장이 1:1 면담식으로 주민들의 동향을 체크하는 식으로 이루어 진다”며, “김정은, 김경희에 대해 콕 집어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사상적으로 나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물어본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런 여론조사는 작게는 해외방문을 허가받은 사람의 사상동향을 체크하기 위해 마을단위에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이번과 같은 전국적 단위의 여론조사는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나 사고가 있을때만 진횅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때 여론조사를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은 "예전에는 이런 여론조사를 하면 반체제적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고발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주민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이는 "김정일에 대한 민심이 완전히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여론조사 핵심 목적은 세습에 부정적인 불순분자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지금은 민심이 아주 좋지 않다"고 말횄다. "이번당대표자회에서 김경희와 김정은이 대장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 주민들은 물론이고 일반 간부들까지 쉬쉬하며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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