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北, 비핵화 반드시 선택해야"
'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북에 메시지 전하려 韓·日과 협력"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아시아순방의 일환으로 하와이를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핵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연설에서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외부세계와의 관계를 통해 모든 혜택을 누리기 위한 길은 오직 하나뿐이라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클린턴 장관은 “북한에 이런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북한의 도발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린턴 장관은 북한 어뢰가 한국의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한국의 동맹국으로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함께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8일 미 외교협회(CFR) 초청 연설에서도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지도자가 누가 되든 비핵화가 그들의 미래에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게 중요하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강력한 역할과 전방위 외교를 다짐하며 ‘대 아시아 외교’로 중국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와이를 첫 기착으로 11월 8일까지 아시아 국가를 순방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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