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북한은 G20정상회의 훼방 말아야

한국의 주요 행사 때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대남테러 자행..외부폭력세력과 김정일의 대남테러리즘 엄중 경계하면서 국민이 나서 전폭 지원해야

Written by. 여영무   입력 : 2010-11-07 오전 10:56:2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은 공산주의 정권수립때부터 태생적으로 폭력집단이었다. 지난 60여년간 북한이 폭력만능주의를 대남, 대외정책수단으로 삼아온데서도 이런 행태를 분명히 알 수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로 이어지는 북한집단은 60여년간 폭력수단인 핵무기와 미사일등 군사력증강과 대남, 대외테러를 부단하게 추구해왔다. 북한이 1990년대부터 주민들을 악랄하게 집단 아사케 하면서도 모든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핵무기개발과 무력증강에 집중 투입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북한의 끊임없는 대남전복 기도

 지금까지 북한의 최종목표는 대남 공산화통일이며 그 수단은 부단한 대남교란과 전복활동이다. 북한 폭력집단은 끊임없이 무장간첩들을 남파하는가 하면 요인암살과 시설물 폭파 등으로 대남테러를 자행해왔다. 근래 예만 봐도 김정일이 테러리스트들을 남파, 자기의 처조카 이한영을 살해하는가 하면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끈질기게 테러리스트들을 남파한데서도 북한의 무자비한 대남테러와 폭력행태를 알 수 있다.

 지금 한국은 5천년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중심무대위의 주인공으로서 G20서울정상회의주최를 며칠 앞두고 있다. 우리는 이미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주최했고 수많은 국제회의도 짜임새 있게 치러왔기 때문에 G20서울정상회의도 자신 있게 조직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이번 G20정상회의를 과거 우리의 여러 국제행사 때처럼 테러 등으로 훼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북한의 과거 대남테러행태로 보아 그럴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

北의 G20정상회의 테러가능성 배제 못해

 아시아 7개국을 순방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중국 하이난 섬에서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11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악영향을 주는 어떤 도발적 행동(테러)도 취하지 못하도록 북한에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뜻을 중국 측에 특별히 전달했다. 위성턴 포스트 신문은 “클린턴 장관이 그동안 남한에서 개최되는 중요 이벤트 때마다 북한이 도발적 공격을 시도해온 전례가 있다고 지적하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G20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최근 세계 곳곳에서 알카에다에 의한 항공테러 미수사건들이 잇따라 터졌고 그리스에서도 잇단 폭발물 테러가 빈발하고 있어 북한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제3국 테러리스트들을 고용한 대남테러를 자행함으로써 G20정상회의를 파괴하려 할지도 모른다. 더구나 김정일 등 북한지도부는 핵무기 등 폭력, 비폭력 수단들을 총동원해서 대한민국을 파괴, 전복한 후 공산화통일하려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기 때문에 한국이 잘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보지 못하는 비인간적 악동들의 집단이다. 그들이 G20서울정상회의 성공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는 근거들이다.

 그들은 지난 60여년간 한국의 주요 행사 때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부단하게 대남테러를 자행해온 전례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 집단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 올림픽 때와 한국대통령의 국내외 주요 나들이 및 행사 때마다 대남테러범죄를 저질러 왔다. 최근 잇따른 국제적 항공테러 미수사건들과 북한의 과거 무수한 대남폭력행태로 보아 한국으로서는 최근 김정일의 대남테러를 경계하면서 바싹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전 국민들이 이번 G20서울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외부폭력세력과 김정일의 대남테러리즘에 대해서 엄중 경계하면서 국가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번 G20서울정상회의를 반대하는 데모를 하거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일부세력들의 경거망동은 주적인 북한을 도울 뿐 대한민국에게는 백해무익의 반동행위다. 이런 행태는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반국가행위이자 대남전복활동을 간접적으로 돕는 종북세력들의 시대착오적 행태로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행사와 회의들을 주최해봤기 때문에 회의 조직과 운영노하우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지 김정일의 대남테러리즘을 어떻게 원천봉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당면 숙제이자 우려사항이다.

 김정일, G20동포행사 축하 못할망정 훼방만은 말아야

 김정일은 이번기회에 한국이 주최하는 서울정상회의가 성공하는 것을 같은 민족으로서 축하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과거처럼 야만적 테러범죄로 회의를 훼방하지 말아야 한다. G20서울 정상회의에는 북한의 후원국인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 미국, 영국 등의 20개국 참여정상들은 물론 그 밖의 주요국가정상등 30여명과 수많은 전문가들 이 대거 참가하며 3,000여명의 외신기자들도 서울로 몰려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정일이 진정으로 민족공조를 원한다면 동포국가인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잘되는 것을 축하해야지 배 아파하면서 파괴하려 든다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천추의 패륜으로 기록될 것이다. 동포국가의 국제행사를 방해하고 파괴하려 한다면 그것은 남북 7000만 민족에 대한 반민족, 반인륜적인 희대의 범죄가 될 것이다. 이런 행태는 북한에게도 백해무익한 자해자살행위가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북한은 이번에는 절대 물리적 폭력 혹은 사이버 테러등 일체의 대남폭력범죄를 삼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것이 남북한이 다 함께 '윈 윈'하는 공동승리의 큰 문을 여는 길이 될 것이다.(konas)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