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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단체, '北 연평도 포격' 희생자 추모행사 열어

추모사에 "당신들을 떠나보내게 만든 그들(北)과 싸우고 우리의 소중한 가치 지켜내겠다" 다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11-26 오후 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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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의 기치를 내건 대학생단체 '바른사회대학생연합'(회장 김형욱. 이하 바대련)과 'NEW또다시'(회장 김건우)가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 그리고 민간인 김치백, 배복철씨의 무고한 희생을 기리는 촛불 추모행사를 열었다.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이들 단체는, 퇴근하는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희생자들의 빈소를 마련했다.

 ▲ 이날 추모행사에는 두 손을 모으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으로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konas.net

 특히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들을 이토록 가슴 아프게 떠나보내게 만든 그들(북)과 싸우고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이들 대학생들은 다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스무 살, 스물두 살. 두 해병이 세상을 등진 나이"라며 "여기 있는 대다수의 대학생 여러분들의 친구이자, 꽃다운 젊은 나이에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우리시대의 영웅"이라고 전사한 두 해병을 애도했다.

 ▲ 행사에 앞서 고인들을 애도하는 대학생들ⓒkonas.net

 이들 대학생 단체의 '북 연평도 포격'에 대한 입장도 분명했다. 이들은 "평안한 연평도에 떨어진 200개의 포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했으며 이는 명백히 북한의 침략"이라고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북한의 무력도발로 인해 젊은 나이에 국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해 최전방도 불사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해 헌신한 우리 친구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고 이번 북의 무력공격을 비난했다.

 'NEW또다시'의 김건우(가톨릭대) 학생은 "지난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인해 46명의 친구를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북은 또다시 대한민국을 공격했다"며 "6.25이후 첫 남 영토 포격이라는 점과 연평도 민간인을 겨냥한 점, 그리고 또다시 우리 친구들의 무고한 희생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좌시할 수 없어 빈소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발걸음이 바쁜 시민들도 먼걸음에 빈소를 바라보며 고인들을 애도했다.ⓒkonas.net

 한편, 이들 대학생들이 마련한 빈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으며, 시민들은 손을 모으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애도했다. 발걸음이 바쁜 시민들도 먼걸음에 빈소를 한동안 바라보며 고인들을 기리는 행동을 보여줬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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