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망나니 집단이라지만, 이제는 끝장내야
“김정일 집단 이 시점에서 끝장내지 못하면 머지 않아 통일된 조국에서 떳떳하게 역사를 주시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뭐라고요, 우리가 인간 방패라고요? 우리가 여기서 산 게 얼마인데 우리가 인간 방패란 말입니까. 군인들이 있기 전부터 먼저 있었단 말입니다." TV 뉴스를 지켜보던 피난지 연평 주민들은 다시 억장이 무너졌다.
잊을 만 하면 자행되는 북한군의 도발을 지켜봐야 했지만 6.25전쟁 때도 단 한번 폭격을 당해본 적이 없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지난 11.23 도발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생중계 되다시피 속속들이 연평도 현지 상황을 전하는 TV 방송보도를 통해 폐허화 돼버린 자신들의 생활터전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가슴은 울컥 미어지지 않을 수 없다. 북한에서 다시 포성이 들린다는 소리에 얼굴은 사색으로 변하고 물 컵을 든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충격으로 인해 당분간 적극적인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피난민도 상당수 인원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어떤 말, 어떤 행동으로 오늘의 이 현상을 받아들여야 할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난감해 하며 절로 앙당 물어지는 입술에 힘을 가할 뿐이다.
그런데 북한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논평을 통해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하고는 이어 연평도 주민을 향해 '인간방패'란 말을 사용해 다시 한번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논평은 또 "(민간인 사상) 책임은 군사시설 안에 민간인들을 배치하여 '인간방패'를 형성한 적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있다"고 이치에 맞지도 않는 돼먹지 않은 발설을 계속 늘어 놓았다.
추가 도발 소식에 놀란 가슴 방망이질 그치지 않고, 정든 고향집 허겁지겁 빠져 나와 모든 것이 낯설고 부족한 피난민 처지도 가슴을 저리게 하는데 '인간방패'라니. 눈 한번 깜박하지 않고 무차별 포격을 단행한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다시 한번 우리 국민, 피난처에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는 연평도 주민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군 당국의 "비인간적 도발을 합리화하고 우리 국민과 군을 모욕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그 말처럼 우리는 망나니만도 못한 저들을 결코 용서할 수도, 용납해서도 안 되는 현실 앞에 서있다.
수백만 동포를 굶겨 죽이고, 때려죽이고, 얼어죽게 하고,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짐승만도 못한 삶을 강요한 채 장 마당에서는 꽃제비로, 중국의 변방과 제3국을 떠돌며 성놀이개로 전락시키는 김정일 집단을 이 시점에서 끝장내지 못한다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머지 않아 통일된 조국에서 떳떳하게 역사를 주시하지 못할 것이다.
추가적인 도발시엔 백배, 천배의 보복으로 응징에 나서야 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11.23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민 모두가 하나된 응집력으로 김 부자 집단 응징에 나서야 한다.
그 길만이 이 땅에서 새로운 우리의 역사를 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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