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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직원, 이웃돕기 봉사활동 나서

성동관내 불우시설 찾아... 아동과 장애인, 불우 노인 위해 활동, 위문금도 전달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12-08 오후 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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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크리스마스 트리가 어느새 상가의 진열대까지 자리를 잡고 구세군 자선냄비의 뎅그렁 소리와 사랑의 온도계 눈금이 차곡차곡 채워가며 서서히 연말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포격으로 졸지에 집을 잃고 피난살이에 나선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각계의 지원과 불우이웃에 대한 사회의 눈 여김도 여느 때와는 달라지고 있다.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나눔의 문화가 이맘때쯤이면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때문이기도 한 이유이기도 하다.

 ▲ 8일 오후 성동구 마장동 성동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위문 봉사활동에 나선 향군 본회 직원들이 복지관 관장 아술라 수녀에게 중비해간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향군 본부 동우회 회장 최용범 담당관. ⓒkonas.net

 지난 1일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향군 본부 회장단과 인천 및 옹진군회 임원들이 옹진군청과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인천 중구 신흥동 찜질방 인스파월드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 격려한데 이어 이번에는 직원들이 불우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향군 여직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친목 모임인 선우회가 지난 1일 성동구 화성영아원을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데 이어 8일에는 서우회(부장급)와 동우회(과장단)가 지적장애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성동장애인 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의 식사를 돕는 봉사활동을 벌여 훈훈함을 더했다.

 제2안보보루의 안보단체 소속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도 지역 내 불우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꾸준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향군 본부 직원들은 이 날 오전과 오후에도 시설을 찾아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비닐 가방을 만들고, 노인들의 음식 수발을 드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 날 성동장애인복지관(관장 최성자. 우술라 수녀)을 동료 직원 2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최용범(조직복지국, 참전담당관) 동우회 회장은 "마음으로는 자주 와서 원생들과 어울려 말동무도 돼주고 함께 일을 하면서 작은 도움이라도 나눴으면 하지만 회사에서 주어진 일과 역할이 있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자주 찾지 못함을 아쉬워 했다.

 최 회장은 "북한의 천인공노할 천안함 폭침에 이어 다시 연평도의 민간인지역까지 무자비하게 포격을 가해 인명을 살상하고 재산피해를 입힌 북한 김정일 집단의 극악한 행동으로 우리사회가 불행 가운데서도 한편으로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확산하는 것은 다행으로 여긴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로 인해 연말을 맞아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과 어른들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질까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향군 본부 직원들을 마중 나온 관장 우술라 수녀님은 "바쁘실 텐데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았다.

 기자와 함께 대화를 나눈 우술라 관장은 이곳에서 재활과 더불어 취업을 위한 제조분야 등 단순 업무 등을 배우는 원생들의 교육내용이나 활동, 이어 교육을 마치고 취업에 나서게 되는 가능성 등을 얘기하면서 우리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장 아술라 수녀. ⓒkonas.net

 우술라 수녀 관장은 "지금 여기서 배우고 있는 원생들의 연령대가 주로 20대에서 30대고 취업에 나서야 될 나이지만 요즘같이 정상인들도 취업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이 어디에 취업하기가 쉽지가 않아 안타깝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여기서 우리 원생들이 배우는데는 3년이고 3년 내에 배우면서 취업의 기회를 얻고자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운데 기간이 지나면 또 떠나가야 해 마음이 무겁다"고 책임자이기에 앞서 이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어머니와 같은 입장에서 아픔도 함께 피력했다.

 우술라 관장은 또 "이들에 대한 지원은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고 취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일회성 베푸는 것이나 값싼 동정적인 시선은 오히려 소외감을 더 준다"며 "생색내기가 아닌 온전한 사람이라는 시각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회의 가진 자들이나 식자층의 이벤트성 행사 등 의도된 기획 등은 자폐증을 가진 이들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우술라 관장에게 4대강사업과 관련해 천주교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질문하자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고 각자는 자기의 분야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땅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되어서도 안되지만 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대책 없이 무분별하게 반대만 해서도 안 될 것으로 본다"며 "환경과 개발을 적절히 조화롭게 해서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나라로 물려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당부하는 말이기도 했다.

 ▲ 각 분야별로 자리를 잡아 물품을 제작하고 있는 동우회 직원들. ⓒkonas.net

 이 날 직원들이 작업장으로 들어서자 먼저 자리를 잡고 일을 하고 있던 원생들이 "어서오세요"하고 밝은 목소리로 맞았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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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이벤트성,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과 봉사가 절실한 때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12-21 오후 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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