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연평도'에서 대북전단 띄운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北 만행 규탄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에서 대북 전단 살포하게 됐다"
지난달 23일 연평도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자행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에서 오는 15일 대북전단보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13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북한 정권이 연평도 포격을 한 이유 중 하나는 공포감을 조성해서 주민을 섬 밖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위협에 겁먹지 않고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게 됐다”고 오는 15일 정오에 연평도에서 대북전단보내기 행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특히, 지난 7년간 대북전단보내기 행사를 진행해 온 박 대표는 “북한 동포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하는 ‘대북전단 살포장소를 조준 포격하겠다’는 북한의 공갈협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연평도에서 직접 행사를 하게 되면서 ‘김정일의 공갈·협박에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는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보내지는 전단은 “‘연평도를 포격한 김정일·김정은을 포격하자’, ‘3대 세습을 위해서 (김정일·김정은은) 민족을 향해 잔인한 살육을 감행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단 도발로 평화공존이 얼마나 위험한 바람이었는지를 현실로 증명했다”며 “대한민국을 포격하라고 지난 10년간 돈과 군량미를 조공했단 말이냐?”라고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을 비판했고, “비겁하게도 청와대와 국군은 대한민국에 대한 무자비한 무력침공이 현재 진행인데도 확전이 두려워 무력응징을 포기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박 대표는 촉구했다.
한편, 박 대표는 “군인출신 탈북자로 구성된 ‘북한인민해방전선’과 연계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배편으로 연평도로 들어가 정오경에 대북전단 20만 장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자료를 묶은 동영상 CD알판 500장, 그리고 1달러짜리 미화 1천 장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이번 행사의 규모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또, 그는 섬으로 가는 교통이 배편으로 제한되어 있어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없지만, 북한의 포격을 당한 현장에서 직접 날리는 연평도 사건의 진실을 담은 알판과 전단이 북한 주민에게 미칠 영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고 대북전단보내기 행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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