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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년 연속 1위..대단해!

국제오픈도어선교회, 2010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 발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17 오후 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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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9년 연속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로 꼽혔다.

 매년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를 매기고 있는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가 지난 1일 2010년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 선정에서 북한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2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박해 정도를 점수로 환산시 지난해 북한의 박해점수는 100점 만점에 90.5점이다. 오픈도어스는 북한이 만점을 기록하지 못한 단 하나의 이유는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도어스는 북한에 40~50만 명의 기독교 신자가 있고 전도를 통해 꾸준히 신자가 늘고 있으나, 지난해 북한에서 체포된 기독교인 수 백명 가운데 일부는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수용소에 갇힌 기독교인들은이 7만∼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5월에는 기독교인 23명을 적발하고 이들이 가진 성경과 기독교 서적들도 발견했는데 이들 가운데 3명이 공개 처형됐으며 나머지는 요덕 수용소에서 실종됐다.

 북한은 기독교인을 색출하기 위해 자아비판 회의나 무작위 가택수색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부모가 검은 책(성경)을 읽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스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잡혀 북한으로 송환돼 조사받을 때 반드시 부인해야 하는 질문이 `기독교인들과 접촉했느냐`와 `성경을 읽었느냐`라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소개했다.

 북한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이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세스쿠의 몰락을 기독교인들 탓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오픈도어스는 설명했다.

 2~9위 순으로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몰디브, 예멘,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슬람 국가들이 대부분이며 중국은 16위를 차지했다.

 이라크의 경우 지난해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태가 빈발하면서 순위가 17위에서 8위로 급상승했다.(KONAS)

KONAS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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