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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개미4호, 농부→메뚜기4호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수감자 이렇게 불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26 오후 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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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의 북한 내부 소식통은 함경북도 회령시에 위치한 악명 높은 22호 정치범 수용소의 최근 실태를 전하면서, 이 수용소에서는 수감자들을 동물도 아닌 벌레처럼 취급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수용소 관리요원들은 수용소 내에서 석탄을 캐는 사람들을 개미4호,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메뚜기4호라고 부른다고 한다. 4자를 붙이는 이유는 그들이 앞으로 모두 죽을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죽을 사(死)를 붙였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의 회령시에서 유통되는 식량과 채소, 고기와 석탄의 60%는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의 혹독한 노동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이것은 수용소를 관리하는 보위부 요원들의 부패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수용소 관리요원들이 수용소에서 생산된 식량과 채소, 고기와 석탄으로 장사를 하며 이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학대와 고된 육체적 노동에 혹사당하며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면서 지금 더 큰 죄인은 바로 수용소 관리요원들로, 이들은 22호 관리소에서 생산한 쌀과 고기, 석탄을 팔아 그 돈으로 한국드라마와 성인 DVD영상물들을 사서 보는데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에 대한 잔혹한 인권유린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시각에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는 단지 살기위해 몸부림 치다 정치범으로 몰린 수많은 사람들이 독재정권의 악독한 만행으로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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