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늘어난다
매년 200명 행정보조인력으로 정부내 활용
행정안전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부 내 고용을 높이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부내 활용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올해 각급 행정기관에서 행정보조인력(기간제근로자, 무기계약근로자 등)으로 채용하는 인원의 1% 이상을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한다는 것이다.
중앙 및 지방에서 연간 신규로 채용되는 행정보조인력이 약 2만여명으로 추정되므로, 1%를 적용할 경우 약 2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행정보조인력으로 정부 내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탈 주민은 ’05년 7,687명에서 ’09년 17,984명, ’10년 20,400으로 연간 3,000여명이 입국해 우리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부각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이면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 먼저 정부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사회전반에 관심을 확산시키고, 이어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각급 행정기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계약직공무원 등으로 최대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북한이탈주민 중 14명이 통일부, 서울․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계약직공무원으로 근무 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지역 고용센터나 하나센터 등에 취업을 신청하면 각급기관과 연계하여 채용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채용된 북한이탈주민은 조직 및 업무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현․퇴직 공무원 등을 1:1 멘토로 지정하고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자립기반을 마련 지원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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