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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북한인권 청문회 연다

북한인권 개선 촉구 결의안 본회의 상정 앞두고 탈북자 참석해 정치범수용소 인권유린 실태 증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1-31 오전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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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악의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의 실상을 낱낱히 공개하는 북한 인권 청문회가 오는 2월 1일과 3일 양일간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열린다.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 상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청문회에는, 탈북자와 북한 인권관련단체 대표가 나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캐나다 하원 인권소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청문회에는 탈북자 김혜숙 씨와 캐나다에 소재한 북한인권협의회의 이경복 회장이 나와 북한의 열악한 인권실태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김혜숙 씨는 정치범 수용소인 평안남도 제18호 관리소에서 28년동안 수감생활을 하며 보고 겪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처형 등 수용소 안에서의 인권유린 사례를 고발한다.

 이와 함께 북한인권협의회의 이경복 회장은 캐나다 의회가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해야 하는 당위성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는 한반도와 관련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인정받는 일이 되므로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청문회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청문회에서 북한이 공개처형과 고문, 비인도적 처벌행위를 금지할 것과 임의구금과 체포 및 연좌제 금지, 정치범 수용소 해체, 그리고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 보고관을 인정하고 그의 북한 입국을 허용할 것을 북한당국에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는 캐나다 신민주당의 웨인 마슨(Wayne Marston)의원이 지난 해 11월 인권소위원회에서 발의한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이며, 인권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청문회 내용을 검토한 뒤 결의안의 문구를 확정하고 연방 하원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붙이게 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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