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31명 어선타고 월남
단순 표류? 집단 탈북? 면밀 조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2-07 오전 9:25:07
북한 주민 31명이 탄 어선이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연평도 인근 NLL(북방한계선)을 넘어와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31명이 타고 있던 고기잡이 어선이 연평도로 넘어와 해군이 고속정을 출동시켜 인천지역 군부대로 즉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도 남포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어선에는 남자 11명과 여자 20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들이 가족단위가 아닌 조개잡이 부녀자들이 다수 포함된 작업반으로, 작업을 나왔다가 항로를 잘못 판단해 표류하다 월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번 북한 주민의 집단 월남이 단순 표류가 아닌 자발적인 탈북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민 중 일부는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주민들을 인천으로 이동시킨 뒤 이틀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발표는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북한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올 당시 연평도 일대 해역은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였으며, 연평도는 북한 해안선으로부터 거리가 12㎞ 정도에 불과해 조류에 의해 떠내려 올 수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탈북도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