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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난동 '민노당 이숙정' 시의원 비난 봇물

자유선진당 "이게 ‘노동자들의 희망’인 정당소속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질타...네티즌 "이 의원이 보인 권위의식에 치가 떨린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2-07 오전 1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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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이름을 모른다며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직원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이숙정(35·여·민주노동당) 성남시의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6일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게 ‘노동자들의 희망’인 정당소속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인가?”라며 “사회적 약자에게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위협하는 폭력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선영 대변인은 “노조간부 여성에게 성희롱도 모자라 성폭력을 가하곤 축소․은폐하기도 하고, ‘민의의 전당’ 국회에선 공중부양도 모자라 다른 야당 국회의원들의 본회의장 출입도 저지하더니,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어디가선들 안 새겠는가?”라며 “입만 열면 ‘노동자들의 희망’을 외치는 민노당이 노동자에게 폭력을 일삼는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숙정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초선의원이란 점을 밝히며 민주당의 책임도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일은 민노당 만의 일이 아니다. 일단 당선만 되고 보자며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한 민주당도 사과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풍토가 참 말씀이 아니다.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숙정 의원의 행태에 대해 네티즌의 비난 여론도 뜨거운 상황이다.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 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1700건이나 폭주했다.  게시글에는 “이 의원이 보인 권위의식에 치가 떨린다”, “시의원 배지를 달면 평범한 시민은 다 발 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등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언론에 보도에 따르면, 한 성남시 관계자는 “전후가 어찌 됐든 공무원을 ‘아랫것’으로 보는 시의원들의 잘못된 권위의식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한 뒤 이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판교주민센터에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 영상(CCTV) 자료를 요청했다. CCTV에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55분쯤 이 의원이 구두를 벗어 던지고 종이뭉치를 던지는 장면이 찍혔다. 취업창구보조를 담당하는 공공근로 여직원 이모씨가 전화 통화 때 자기 이름을 못 알아들었다는 이유에서였다.(koan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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