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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잠대지 미사일 서해 배치

사거리 300km로 전투기 동원하지 않고도 북한 내륙 군사기지 타격 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2-08 오후 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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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내륙의 군사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km의 잠대지 유도 미사일이 국내에서 개발돼 서해에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8일 군 당국이 해군 최신예 잠수함에서 북한 내륙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잠대지 미사일을 개발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스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지스 구축함 등에서 발사하는 함대지 순항 미사일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와 동시에 잠수함 발사용 유도 미사일도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잠대지 유도 미사일은 수상함용 함대지 미사일보다 먼저 실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는 사정거리 500km 이상의 국산 함대지 순항 미사일 '천룡'을 잠수함 발사용으로 개량해 이미 1,700t 규모인 손원일급 잠수함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거리 300km인 미사일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해군의 손원일급 잠수함에 장착돼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한의 공격 시 대응 타격을 염두에 두고 대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상에서 발사해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사거리 500km에서 1,500km인 국산 지대지 순항 미사일인 현무-3 A,B,C의 개발과 실전배치 사실은 알려졌었지만, 잠수함과 수상함용 순항 미사일 개발과 일부 실전 배치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배치된 잠대지 유도 미사일은 어뢰발사관에서 공기압축식으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잠수함에서 발사되면 적진을 저공으로 순항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공군 전투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북한 해안포나 지대함 미사일 기지는 물론 내륙 깊숙히 침투해 북한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상은 물론 동해상에서도 북한 지대함 미사일 기지를 정확히 공격할 수 있다.

 기동성과 은밀성이 강점인 잠수함의 특성상 발사원점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면서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잠대지 미사일은 생존성이 뛰어나 지대지나 함대지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인 전략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천룡 유도미사일을 잠수함 뿐 아니라 7,6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과 4,500톤급 구축함에 장착해 올 해 안에 실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함대지 전술용 유도미사일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3년내에 전력화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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