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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키 리졸브' 훈련, 北 급변사태 가정

한미 양국군, 북한의 국지도발 및 정권교체 등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2-15 오후 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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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양국이 북한급변사태에 대비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실시되는 키리졸브(Key Resolve)및 독수리연습에 북한 김정일 유고에 따른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번 훈련에는 내전 등 6가지 유형의 시나리오를 포함시켜 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특히 이번 키 리졸브 훈련이 주목되는 것은 김정일 70회 생일을 앞두고 그의 수명과 관련한 분분한 설이 나오는 시점에서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으로 연계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미 항공모함이 연합 방위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차원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 때 한반도에 전개된다"고 했다.
한미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연습을 올해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는 북한의 국지도발 및 북한의 정권교체 등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한다. 훈련에서는  북한 내부의 변화에 대비한 연습도 포함된다.

 한미는 북한 급변사태 대응 계획인 '개념계획 5029'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6가지 유형의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변사태 유형으로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유출 ▲북한의 정권교체 ▲쿠데타 등에 의한 내전 상황 ▲북한 내 한국인 인질사태 ▲대규모 주민 탈북사태 ▲대규모 자연재해 등이다.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면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이 4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북측은 매년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핵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해왔다.

 북한은 지난 이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인 해 3월26일 서해 백령도 앞 바다로 잠수함(정)을 은밀히 침투시켜 정상적인 경계 임무인 초계활동을 펼치고 있던 우리 해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해 46명의 장병을 전사케 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자행한 것으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드러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기간에도 북한이 무력시위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대북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한 정례 연습으로, 주한미군과 해외 미군, 군단급 이상의 한국군 병력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미군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또 미 3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9만6천t급)가 참여한 2009년에는 미군 2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항모 대기 병력을 포함해 2만명 이상의 미군이 참여할 전망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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