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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연평도, 안보체험 통합교사 신축"

통일안보교육 시범학교 지정, 기숙시설도 갖춰 전국 초·중·고 학생들 안보체험 가능케 해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2-21 오후 3: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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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화된 연평도 지역 민가 전경. ⓒ자료사진

 북한군의 방열포와 해안포 등으로 무차별 포격을 당했던 연평도에 기숙형 학교가 만들어지고 통일안보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북한의 도발 만행에 대한 對 국민안보의식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연평도에 대피시설·체육시설·문화공간 등이 갖춰진 유·초·중·고교 통합교사를 짓고, 고교는 기숙형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연평 유·초·중·고교 졸업식에 참석, 학부모·교사와의 간담회에서 "직접 책임지고 (연평도 교육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 날 전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초등학교와 중·고교가 각각 별도의 교사에서 공부했지만 앞으로 연평초등학교 부지에 유·초·중·고교가 통합된 건물을 새로 짓겠다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약속했다. 통합 건물에는 대피소, 체육관, 문화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 "현재 대피소는 너무 작은 만큼 훨씬 넓게 만들어 유사시에 주민도 함께 대피하고 평소에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연평도에서 이번 사업이 잘되면 비슷한 지역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초·중·고교가 통합된 건물이 들어서면 기존의 중·고교 건물은 안보교육관으로 활용한다. 기존 중·고교 건물은 건립된 지 오래돼 낡은 데다 이번 포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곳곳에 포탄 파편 자국이 나 있다.

 이 장관은 이 날 "기숙형 고를 만들면 외부 학생도 이곳을 자주 찾게 될 것"이라며 고교를 기숙형 고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연평도 지역 학교가 통일안보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고 기숙시설도 갖춰주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1박2일이나 2박3일 정도로 안보체험학습을 오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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