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북, 또다시 ‘서울불바다’ 협박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키졸브훈련' 앞두고 고강도 협박 성명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2-27 오후 7:43:14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을 하루 앞둔 27일 북측이 전면전 '서울 불바다' 등을 언급하며 군사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성된 정세와 관련해 위임에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 입장을 밝힌다"며 "키 리졸브 ·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 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 억제력으로,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판문점대표부는 "만약 침략자들이 '국지전'을 떠들며 도발해온다면 세계는 일찍이 알지 못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전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상상할 수 없는 전략과 전술로 온갖 대결책동을 산산이 짓부셔버리는 서울 불바다전과 같은 무자비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또 임진각 등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사격하겠다는 협박도 했다. 
 
북남장령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이날 남측에 "심리전 행위가 계속된다면 임진각을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행위의 발원지에 대한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격파사격이 자위권 수호의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는 최근 우리 군에 의한 대북 물품 살포가 이뤄지자 내부 주민 동요와 민심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취한 경고 및 위협 조치로 분석된다.

국방부와 합참은 북측이 이 같은 전통문을 발송한 의도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키 리졸브 연습 기간에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전술의 일환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은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 중이며 상향된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