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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한 北주민 31명은 북한의 심리전?

탈북자와 남한 보수세력 향한 김정일·김정은의 제 2연평도 포사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2-28 오후 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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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북한으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북한방송은 이들의 표류와 송환이 북한정권의 심리전이란 분석을 제기했다. 
 
 방송은 28일 “연평도 포사격으로 북한은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 다시 연평도 같은 전면 도발은 북한에 있어서 마지막 좌절의 길이 아닐 수 없다”며, “탈북자들이 바로 김정일의 적화통일 야망의 앞길을 막는 핵심으로, 김정은이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2만 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테러할 수는 없기에 31명의 민간인들을 남한으로 떠내려 보냈다가 그대로 북한으로 돌아오는 심리전을 펼친 것”이란 의문을 제기했다.
 
 31명의 주민들이 북한으로 돌아오는 것은 김정일에게 있어 첫째로 “남한에 정착해 있는 탈북자들이 역설하는 것과 반대로 북한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으며 그들은 ‘장군님의 품이 그리워 돌아왔다’ 이유로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으로의 탈북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둘째는 “남한의 친북 좌파세력들에게 ‘보수 꼴통들아 보아라! 너희들이 탈북자들의 말만 들으면서 북한을 비난했지만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북한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북한의 조개잡이는 아무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위부에서 발급되는 바다 출입증과 지정된 명단에 한해 바다에 나갈 수 있으며, 어선들이 있는 곳은 북한군 선박 검열대가 장악과 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바다를 통해 남한으로 탈북한 북한주민들을 보면 노를 젓는 덴마선이나 뗏목 아니면 작은 엔진을 단 작은 오징어잡이 배들 뿐이었는데 5톤급 기관을 가진 목선이 북한군 해상 탐지기에 걸리지 않고 북방한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기자는 자신의 군복무시절 조개잡이 경험에 비추어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해안선을 끼고 있는 황해도 쪽 주민들이라면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한국 채널을 더 많이 보고 남한에서 보내는 전단지도 더 많이 보아온 사람들”이라며 “이러한 단속망을 뚫고 표류한 31명의 북한 주민들이 하나같이 귀순할 목적이 없다는 것은 김정일이 남한의 탈북자들과 국민들의 모순과 갈등을 목표로 한 정치심리전”으로 분석한 것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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