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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말종(末種)을 퇴출시키자

중동의 모래바람이 리비아,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돼 우선적으로 카다피·김정일이 제거되기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3-02 오후 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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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축을 뒤흔드는 분노의 함성이 멀리 중동에서 거센 모래바람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거대한 폭풍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돌개바람으로 불을 지피고 있다. 튀니지 발(發) 재스민 혁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쓸며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열기로 세찬 민주화 회오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지역에서 권력자들은 적게는 19년에서 많게는 42년 간을 1인 1가족 1족벌권력을 향유하는 반면, 독재자의 폭압에 허덕이는 일반 국민은 인간이면 누구 나가 누려야할 보편적 가치인 개인의 인권을 유린당한 채 독재자의 압재와 폭정, 빈곤과 빈부격차에 시달리며 빵 한 조각에 목숨을 거는 참혹한 생활을 강요당해야 했다.

 그로 인해 억압받는 민초들의 분노가 폭발해 독재 권력에 항거한 대 반란이 바로 '재스민 혁명'으로 이어지고 이 혁명이 지금 모래폭풍이 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튀니지가 그랬고, 이집트가 그러했으며, 현재 리비아에서 거센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혁명의 바람이 예멘이나 바레인, 요르단 등에서도 지펴지고 있어 이들 지역의 전제 봉건왕조와 같은 부족 족벌체제 국가 지도자들은 언제 나에게 불꽃이 옮겨 붙을지 모르는 불안감에 전전긍긍 좌불안석되고 있음은 명약관화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리비아의 통치자 카다피는 지난 42년 동안 그 자신과 아들, 딸 등 1가족이 석유자원에서 에너지, 금융, 국토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전체 30% 이상의 국부(國富)를 손아귀에 쥐고 그 자신의 재산만 무려 8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환락을 누리면서도 국가는 지구촌 최빈국으로 전락한 채 국민들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민초들이 지금 불을 밝히고 독재자 카다피에 항거하고 있다. 국가는 내전화하면서 숱한 인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현재까지 2천여명 이상이 정부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무장한 군은 로켓포에 전투기까지 동원해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카다피 정권의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 사태를 피해 리비아를 탈출한 난민이 1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카다피는“모든 국민은 나를 사랑한다. 그들은 나를 지켜주기 위해 죽음도 불사할 것이다”면서 "시위를 벌이는 자들은 알카에다”라며 시위대에 "성전"을 표방하고 있다. 어떻게 자국민의 머리위로 전투기를 날게하며 기총소사와 로켓포를 발사하면서도 TV 기자회견장에서는 느믈 거린 자세로 궤변을 토로하며 전 세계인을 우롱하고 있는가. 

 지금 이 시각 중동에 카다피가 있다면 한반도 북쪽에는 김일성의 대를 이어 선군정치로 철권통치를 펼치며 북한주민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김정일과 그 일족, 그에 빌붙어 충성하고 아부하는 소위 '수령의 충복'들이 이 순간에도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갉아먹고 있다.

 중국과의 국경선을 연하여 국토가 어떻게 되던 말든, 국민의 생활이 피폐하든 말든, 300만이 굶어 죽던 말든 오직 그 반쪽인 남한을 붉은 제국으로 물들이기 위해 핵무기로, 미사일과 생화학무기, 장사정포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로 "서울불바다" 위협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을 업수히 넘보고 있다.

 그 또한 카다피와 같은 동 종류 인간으로 주민의 삶에는 관심이 없다. 모든 정보와 소식을 차단하고 철저한 철권 통치로 6개 지역 강제노동수용소에 16만여 명의 정치범과 가족들을 옭아매 생매장을 강요하고 있다. 전체 주민이 다 사라지더라도 자신과 일족, 그를 지키는 핵심계층만 있으면 된다는 독재자 본래의 망상에 사로잡혀있다.

 그러기에 현대사회 유래가 없는 3대에 걸친 권력을 세습하며, 북한 땅을 동토의 왕국으로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의 민주화 모래폭풍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휘몰아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2만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북한 민주화를 위해 저마다의 역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 종북주의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북한으로 보내지는 삐라 보내기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1일 서울역광장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북괴3대 권력세습 및 종북세력 규탄 국민대회'는 그래서 이 시기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는 필요충분조건으로 보여진다. 중동의 민주화 회오리 모래바람이 이 지역은 물론 중국과 북한에 가랑비에 속옷 젖듯 스며들어 그들의 자연수명이 다하기 전 인간 말종을 퇴출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강력 희구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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