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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윤 "정구사의 숙주는 북한"

"정구사 신부는 자기들끼리 연구소에서 하든가 해야지 굳이 본당에서 신도들과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 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3-07 오후 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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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현재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에 대해 (반 인도범죄 혐의로)예비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리비아에서 카다피 국가원수가 반정부 시위대에 전투기로 폭격까지 하고 있는데 이를 자국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ICC가 개인을 기소해서 체포, 심판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12월 10일 ICC에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을 반인도범죄혐의로 고소하는 진정서를 넣은데 이어, 작년 6월 천안함 침몰 사건의 주범으로 재차 고소하는 2번의 정식 진정서를 제출하고 11월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다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내용을 ICC에 제출한 바 있는 도희윤 반(反) 인도범죄조사위원회 공동대표가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 지난해 12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김정일-김정은 규탄 및 ICC에 고발하는 성명서를 보내는 기자회견을 가진 도희윤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konas.net

도희윤 대표는 또 '인종청소'로 유명한 전 유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예를 들면서 "우리가 당장 못하면 국제형사재판소가 나서서 하고, 조사위원회가 본 조사를 하게되면 실질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리라 본다"며 "김정일이 밖에 나오면 무조건 체포 대상이 된다. 북한 내에서 체포해서 ICC에 보낼 수도 있다. (ICC에서)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난해 ICC에서 반 인도범죄조사위원회에 보낸 서신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도희윤 대표는 최근 서울 송파구 가락호텔에서 열린 천주교나라사랑기도회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해 지난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정구사)이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발언에 "용퇴"를 주장하며, 4대강사업 반대운동에 몰두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다.

북한 주민의 인권 해방운동에 적극 힘을 기울이고 있는 도 대표는 특히 천주교 내에서 이념과 결부된 행동으로 혼란을 부추기는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에 대해 "교회 내에 종북세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분들이 본당에 서서 강론하는 자리는 자신들만이 누리는 고귀한 자리인데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할 경우 신자들은 더 힘들어지고 갈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이런 신부는 평신도들이 힘을 모아서 본당에 보내지 말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신부들은 자기들끼리 연구소를 차리던가 해서 하면 되지 굳이 본당에 보내서 신도들과 갈등을 일으키게 해서는 안되고, 강력하게 얘기가 이뤄져야 하리라 본다"며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교황이 될 때 동구권이 무너지는 현상을 봤다. 만약 교황께서 중국을 방문하고 북한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북에도 기적이 일게 되리라 본다"고 희망했다.

도 대표는 김정일 부자를 ICC에 고발하고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북한에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관련자들 명단을 제출하기도 했다면서 "북한 땅에 어떻게 씨앗을 뿌리느냐가 중요하고, 한반도에 기적은 오리라 본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숙주는 북한이다. 그런 북한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는 이미 자명해진 일이다"고 활동사항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도 대표는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법통과가 이뤄지도록 사회단체는 사회단체로서의 힘을 모으도록 한마음으로 기도에 나섰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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