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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끌고 가지 못해 안달복달하는가!

2004년 이후 北 주민 표류 29건 중 전원 귀순 9건, 일부 송환 2건

Written by. 자유조선방송   입력 : 2011-03-08 오전 10: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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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5일 배를 타고 조개잡이를 하던 중 바다 안개로 인해 표류하다 남측으로 넘어왔던 북조선 주민들의 송환문제를 둘러싸고 지금 북남 당국이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4명이 남조선에 남아 살겠다고 해 남측은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나머지 27명만 데려가라고 했지만 김정일 독재세력들은 31명을 전원을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면서 이것 역시 자기들의 음흉한 정치적 목적에 써먹으려 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4일 판문점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려 했던 나머지 27명마저 현재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재세력들은 마치도 이들 4명을 남측이 회유, 협박하여 강제로 억류한 것처럼 떠들어대면서 "주민 31명 전원과 배가 표류됐던 해상 경로를 통해 무조건 즉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며 "이번 사태를 결코 수수방관 하지 않을 것이며 그 해결을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는 요란한 협박까지 들이대고 있습니다.

 이들을 데려가 착실한 생활안정은 커녕 또다시 굶주림에 내몰 것이면서도 왜 그토록 이들을 데려가지 못해 안달복달하는지 이 행태야말로 독재세력이 반인권적 집단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뿐입니다.

 사실 지난 기간 바다에서 표류하다 남조선에 들어왔던 북조선 주민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4년 이후만 해도 29건이나 됩니다. 이 중에서 전원이 남조선에 남은 경우가 9건이나 됐고 또 이번처럼 일부만 돌아간 것도 2건이나 됐습니다.

 그 때는 아무 찍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 이처럼 4명이 남조선에 남겠다는 리유로 나머지 27명도 데려가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는 것은 처음이며 공연한 트집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측은 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들 4명을 받아준 것뿐이고 이를 정치적으로 리용할 생각은 꼬물만큼도 없습니다. 이미 2만 명이 넘는 북조선 주민들이 남조선에 넘어와 잘 살고 있고 이들 만으로도 김정일 독재세력들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폭로하고 규탄하는데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지금도 조중 국경지역들에서는 굶주리다 못해 탈출하는 주민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을 통해 몽골과 타이, 윁남과 라오스, 캄보쟈를 떠돌며 필사적으로 남조선으로 오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도 가고 카나다도 가고 유럽에도 가고 세계 어느 나라에도 다 밀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왜 정든 고향을 떠나 이 머나 먼 나라까지 그것도 목숨을 걸고 찾아가는 것입니까. 단 한 가지, 굶주림과 김정일 독재의 억압을 못 견디어 자유를 찾고자 떠나는 것입니다. 필사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인 것입니다.

 독재세력들은 사람의 량심이 티끌만치라도 있다면 오히려 27명도 오지 말고 남조선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라고 설득해야 마땅합니다. 아마 이들이 지난 시기 함경북도나 량강도에 살아 본 경험이 있다면 중국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아주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을 테고 그렇다면 이들 역시 이렇게 좋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김정일 독재세력들은 지금이라도 차라리 이들 전원을 데려가지 못해 안달복달하지 말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모두 남조선에 남아달라고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konas)

자유조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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