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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터넷 적대국”

국경없는 기자회, “북한당국은 주민들 인터넷 차단, 대외적으로는 인터넷 이용해 체제선전” 비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3-14 오전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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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11일, 북한을 인터넷의 자유로운 사용이 극도로 제한된 ‘인터넷의 적대국(enemies of internet)’으로 지목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국경없는 기자회가 ‘세계 사이버 검열 반대의 날’을 맞아 “북한 당국이 끈질기게 주민들에 인터넷을 차단하고, 소수 특권층에게만 이를 허용해 왔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북한당국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인터넷을 철저히 차단하는 반면, 대외적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해 체제를 선전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세계 유명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에 있는 북한의 계정에 전세계 가입 회원이 1만 1천여 명이나 된다고 비난했다.

 즉 주민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하면서, 정작 북한당국은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체제 선전을 하고 있는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북한당국이 유투브 상에서 체제선전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계정은 ‘우리민족끼리’다. 이 계정에는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동영상과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고, 이 선전물들을 본 수(views)가 현재 80만 여 건이 넘는다.

 또,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카페’ 가게의 1시간 사용료는 주민 평균 월급의 절반에 해당하는 8달러(일반적인 월급은 미화 17달러 수준)로 이는 일반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북한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소수 특권층들만이 다니는 인민 대학습당, 김일성 대학, 김책 공대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북한 외에도 버마, 중국, 베트남, 윁남 등을 ‘인터넷 적대국’으로 지목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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