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北 비핵화 이행 대신 못해”
미 국무부 관리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혀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3-17 오후 1:54:23
미 국무부는 6자회담이 개최되면 UEP, 즉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북한의 입장에 대해 6자회담 자체가 북한의 비핵화 의무 이행을 대신할 순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이는 앞서 15일 북한 외무성이 북한은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나갈 수 있으며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미 정부의 반응이다.
이 국무부 관리는 "6자회담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 반드시 변화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보일 변화된 행동의 예로 이 관리는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향한 조치 이행과 도발 행위 중단, 그리고 2005년 9.19공동성명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따른 의무 이행을 꼽았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북한이 6자회담에서 우라늄 농축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은 미국보다 더 분명한 어조로 북한 측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논의대상이 아니라 제재대상이며, 마치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받는 피고가 재판관을 상대로 형량을 협상하겠다는 꼴”이라는 발언 내용을 인용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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