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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소재 영화 또 나온다

한·미합작 ‘잊혀진 영웅’ 2013년 휴전 60돌 맞춰 개봉, 미군유해 송환 통해 한국전과 한미관계 재조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3-18 오후 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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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휘날리며’, ‘포화 속으로’ 등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흥행을 거듭하면서, 휴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다시 제작된다.

 영화사 맨앤셰도우의 김 륭 대표는 잊혀져 가는 전쟁인 한국전쟁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한국의 가장 큰 우방국가인 미국 국민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주겠다며 자료수집과 투자자 확보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륭 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휴전 60주년을 맞아 한미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살아있는 참전용사들이나 돌아가신 참전용사들의 후손이나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잊혀진 영웅’은 북한주민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장교의 유해를 주중 미국대사관에 전달하면서 시작된다.

 한국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미군이 북한군에 의해 포위되고, 미군 장교가 북한측과 협상을 벌여 동료장병은 살리고 자신은 전사를 하게 되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북한군 고위간부가 이 미군의 유해를 갖고 있다가 수 십년이 흐른 뒤 가족들에게 돌려 보낸다는 내용이다.

 영화 총제작비는 미화 9천500만 달러로, 영화배우는 한국전 장면에 나오는 현지 주민을 빼고는 모두 미국인으로 이뤄지며, 대사는 한국 주민들의 대사를 제외하곤 모두 영어로 처리된다.

 미국 국방부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자문을 거쳐 줄거리는 이미 마친 상태이며, 제작자와 작가, 감독 섭외를 마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화사측은 미국에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30여 만명이나 생존해 있고, 참전 국가만도 16개국이나 돼 흥행에도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전 당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의 수가 8,176명에 달하는데 그들의 유해가 미국에 전달될 경우 미북관계는 급속히 진전될 것이고, 남북관계와 미북관계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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