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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손 대표 향해 "민노당과 야합" 포문

"손학규 대표는 어떤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순천을 민주노동당에게 갖다 바치고, 대권 레이스 시작 비판 면키 어려워"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4-01 오후 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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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대표는)15년 간 한나라당에서 대변인,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유력 대선후보로서 뛰기까지 했다가 대선후보가 어려울 것 같으니 느닷없이 민주당으로 넘어왔습니다. 그간 15년 간 손학규 대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한나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허탈감과 배신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우리가 하나가 되려면 먼저 무릎 꿇고 통한의 사과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는 4.27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전남 순천에 출사표를 던진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성명을 내고 당 대표로 분당을에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경재 예비후보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10년 집권세력이자 제1야당인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후보 하나 내지 못하고 당대표가 출마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손 대표의 출마의 변(辯)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원한 순천의 사나이"임을 강조하며 지난달 31일 순천 지역으로의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연대를 이유로 순천에 민주당 후보 공천을 포기한 데 대해 "'야권 단일후보'라는 구실로 민주노동당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다 묻지마 식으로 좌클릭하는 현실"을 민주당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도 한 김 후보는 이 날 밝힌 성명에서도 손 대표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는 데는‘좌클릭’된 민주당을 다시 중도개혁으로 돌려달라는 호남 당원들의 지지가 절대적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손대표는 대표 취임하자마자 민주노동당과의 야합을 통해 순천을 통째로 다른 당에게 넘겨주었다"면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심판'이 국민통합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학규 대표는 그 어떤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순천을 민주노동당에게 갖다 바치며, 분당을에서 야권단일후보의 지위에 올라 자신의 대권 레이스를 시작했다는 비판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원칙 있는’리더십이 필수"라고 밝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배신하고, 민주당 호남 당원들을 배신하고, 순천 시민들을 배신한 인물은 이런 통합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하나가 되라'며 손 대표 자신만의 승리를 위한 해괴한 선동으로 호남과 순천시민들에게 무작정 희생만을 강요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천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더 이상 이러한 정략에 휘둘리면 안 된다"며 "순천의 발전을 위한 인물, 민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만 보고 투표하면 된다"고 했다. 또 "손 대표의‘반칙성’정치에 대해서는 분당을의 유권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심판의 과정을 통해 수도권, 호남, 영남, 그리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하나가 되는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김경재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후원회를 결성, 후원회장으로 박명서(전 경기대 정치대학원장) 동북아 평화문제연구소장을 선출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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